소니 'TV, CMOS, 로봇, 의료기기'로 다시 일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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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 'TV, CMOS, 로봇, 의료기기'로 다시 일어서다
  • 이나리 기자
  • 승인 2017.12.12 16: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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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엄 TV 시장 12년만에 1위, 스마트폰 흑자 전환, 10년만에 로봇 사업 재기

[CCTV뉴스=이나리 기자] 소니에게 있어서 2017년은 괄목한 성장을 이루며 부활을 알린 해였다. 삼성에게 내줬던 프리미엄 TV 시장에서 12년만에 1위를 되찾았고, 스마트폰 사업은 흑자로 전환했으며, 10년만에 로봇사업 재진출을 선언했다. 더불어 차세대 신시장으로 주목 받고 있는 자율주행차를 위한 CMOS 이미지센서 사업에서도 입지를 더욱 굳히고 있다. 

소니는 지난 7년간 TV 산업에서 적자를 기록했으나, 삼성전자와 합작 사업을 청산하고 LG디스플레이로부터 IPS LCD TV 패널을 공급받으면서 TV 사업을 부활시켰다. 그 결과 소니는 ‘선택과 집중’ 전략으로 55인치 이상 대형 사이즈 TV에 집중하고 있으며 2017년 처음으로 OLED TV 론칭을 통해 고수익성 사업에 집중하고 있다. 

소니의 55인치, 65인치 UHD LCD TV 소비자 가격은 LG대비 60% 높은 가격에 포지션닝 돼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소니가 TV 시장에서 높은 실적을 일으킬 수 있었던 요인은 자사가 자체 제작한 영화, 게임 등 콘텐츠 경쟁력이 TV 가격 프리미엄 위상을 높여줬기 때문이다. 

그 결과 2017년 소니의 TV 사업 매출액은 1.2조 엔으로 전년 대비 15.5% 성장했고, 영업이익은 760억 엔으로 전년 대비 28.8% 증가했다. 또 소니는 프리미엄 TV 부문 세계 시장 점유율 36.1%로 1위를 기록했다. 향후 소니는 LG디스플레이와 전략적 협력을 강화해 프리미엄 OLED TV 사업을 강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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