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WS AI 음성 비서 알렉사, 비즈니스용으로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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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WS AI 음성 비서 알렉사, 비즈니스용으로 등장
  • 신동훈 기자
  • 승인 2017.12.04 13: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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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일즈포스, 컨커, 폴리콤과 같은 다양한 애플리케이션 및 오피스 시스템과 통합 가능

[CCTV뉴스=신동훈 기자] 아마존웹서비스(Amazon Web Services 이하 AWS)가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개최된 연례 기술 컨퍼런스 ‘AWS 리인벤트(re:Invent) 2017’에서 비즈니스용 알렉사(Alexa for Business)를 새롭게 공개했다.

비즈니스용 알렉사는 지능형 비서 역할을 하는 서비스로, 직원들이 업무환경을 둘러싼 기술을 보다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비즈니스용 알렉사는 컨퍼런스콜 시작, 컨퍼런스 룸 장비 제어, 스케줄 관리, 업무 트래킹, 사무용품 주문과 같은 일련의 작업을 자동화할 뿐 아니라, 세일즈포스(Salesforce), 컨커(Concur), 폴리콤(Polycom)과 같은 이미 사용중인 컨퍼런스 시스템이나 애플리케이션과 통합이 가능하다. 

기업들은 기존의 IT 애플리케이션 및 오피스 시스템과 통합할 수 있는 맞춤화된 스킬을 구축함으로써, 비즈니스용 알렉사를 손쉽게 조정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비즈니스용 알렉사에는 알렉사 디바이스를 설치 및 관리하고, 사용자를 등록하고, 스킬을 설정할 수 있는 도구가 포함돼 있기 때문에, 기업들은 음성제어를 통해 간편하게 업무환경을 관리할 수 있다.

피터 힐(Peter Hill), AWS 생산성 애플리케이션 책임자는 “이미 수천 만명의 사람들이 집, 차량 혹은 모바일 기기에서 알렉사를 활용해 다양한 질문에 대한 답을 찾고, 뉴스와 정보를 습득하거나, 친구 및 가족과 연락을 주고 받고 있다”며, “비즈니스용 알렉사는 음성제어의 편의성을 업무환경으로 확대한 것으로, 기업들이 확장가능한 방식으로 디바이스를 설치 및 관리하고, 스킬을 구축하는 동시에, 음성 중심의 사용자 경험을 실현하도록 돕는 강력한 툴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기업들은 컨퍼런스룸, 로비, 커뮤니케이션 센터와 같은 직장 내 공공 장소에 공용 알렉사 디바이스를 설치하고, AWS 관리 콘솔(AWS Management Console)을 이용해 디바이스 관리, 사용자 등록하고, 기능 설정과 같은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사용자들이 회의실에서 “알렉사, 회의 시작(또는 종료)”라고 말하면 바로 회의를 시작하거나 끝낼 수 있다. 

또한, 알렉사는 알렉사 다바이스를 스피커폰이나 화상회의 장비로 사용하여 자동으로 컨퍼런스콜을 시작할 수 있다. 비즈니스용 알렉사는 조명 및 화상회의 장비를 비롯한 회의실 환경 요소들을 음성으로 제어 가능할 뿐 아니라, 비즈니스용 알렉사의 개인 사용자는 자신의 책상에서 자동으로 컨퍼런스콜을 시작하고, 일정을 확인하거나 회의를 취소할 수 있다. 비즈니스용 알렉사는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 365(Microsoft Office 365), 마이크로소프트 익스체인지(Microsoft Exchange) 및 구글 G 스위트(Google G Suite)와 호환된다.

선도적인 정보 기반 기술업체이자 디지털 뱅킹 혁신기업인 캐피털 원(Capital One)은 클라우드 퍼스트(cloud first) 소프트웨어 개발 접근방식을 취하고 있다. 

수리야 아비어네니(Surya Avirneni), 캐피털 원 상임 소프트웨어 개발자는 “우리의 기술 담당자들은 비즈니스 전반에 걸쳐 AWS 인프라의 성능을 상시 확인하길 원하고 있다. 우리는 개발자 프리뷰 형태의 일환으로, 시스템 상태를 신속하게 확인하거나 심각도가 높은 이벤트에 대한 특정 업데이트를 요청할 수 있는 자체적인 비즈니스용 알렉사 스킬을 구축했다. 

하지만, 이를 알렉사 스킬 스토어(Alexa Skill Store)에 등록하지 않고도, 내부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이 필요했다. 비즈니스용 알렉사를 사용하면 이러한 스킬을 내부적으로만 이용할 수 있다. 또한, 비즈니스용 알렉사 API를 통해 팀원들을 위한 스킬 검색 및 자체 등록 기능을 구축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세일즈포스, 컨커, 석세스팩터스(Success Factors), 서비스나우(ServiceNow), 스플렁크(Splunk), 어큐마티카(Acumatica), 택트(Tact), 폴리콤, 크레스트론(Crestron), 링센트럴(RingCentral), 팀(teem), 트와인(Twine), 줌(Zoom) 등을 포함한 솔루션 및 소프트웨어 제공업체들은 그들의 비즈니스 애플리케이션을 비즈니스용 알렉사와 통합해 사용자들이 간단한 음성명령으로 다양한 작업을 수행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또한, 기업들은 알렉사 스킬 키트(Skills Kit)와 비즈니스용 알렉사 API를 사용해 현재 알렉사가 제공하는 수 많은 기능들을 기반으로 직원들을 위한 맞춤화된 스킬을 구축할 수 있다. 자체적인 알렉사 스킬을 구축함으로써 업무환경에 음성제어 기능을 보다 쉽게 접목시킬 수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사무실 위치 찾기, 빈 회의실 찾기, 배차 확인, 사무용품 주문, 시설 점검, 기술적 문제 보고와 같은 일상적인 작업들을 간편하게 처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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