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스퍼, 세계최초 블록체인 기반 ‘노원지역화폐’로 지역암호화폐 시장 본격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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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스퍼, 세계최초 블록체인 기반 ‘노원지역화폐’로 지역암호화폐 시장 본격 진출
  • 조중환 기자
  • 승인 2017.12.01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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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TV뉴스=조중환 기자] 블록체인 전문기업 글로스퍼가 노원구청과 계약을 맺고 세계 최초로 지역암호화폐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구축될 블록체인 기반 시스템은 노원구 지역 주민이 자원봉사나 기부를 했을 때 노원 암호화 화폐 시스템에 입력되고, 블록체인 네트워크와 자체 검증센터의 상호 검증을 통해 투명한 거래장부가 형성되는 방식이다. 이런 과정을 거쳐 개인에게 지급한 지역 암호화 화폐를 가맹점에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게 된다.

▲ 우측. 노원지역화폐 로고 (이미지 제공=글로스퍼)

노원구청은 향후 블록체인 기반 지역 암호화 화폐 구축을 통해 사용자와 가맹점의 접근성과 이용 편의성을 도모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의 선순환 구조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노원구청 관계자는 “이 프로젝트의 목표는 사회적 가치를 경제적 가치로 전환해 사용하는 것에 중점을 두고, 블록체인 기술을 도입해 시스템 사용자 및 운영자의 관리 편의성과 투명성을 증대 시키는데 있다”고 밝히며 “노원구 지역화폐 홈페이지에 가입 후 자원봉사(1365 자원봉사포털)나 기부 등을 했을 때 절차를 거쳐 본인의 계정으로 암호화 화폐가 적립되며, 암호화 화폐를 사용할 수 있는 가맹점이나 주차장 등에 대한 정보 역시 홈페이지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고 전했다.

김태원 글로스퍼 대표는 “노원화폐는 블록체인이라는 투명성을 제공하는 기술과 사회적 가치가 결합한 블록체인 실증사업의 아주 좋은 사례”라며, “이번 사업을 계기로 정부, 지차제, 비영리단체 등 투명성이 필요한 기관에 블록체인을 제공하는데 더욱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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