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간 성장 50% 이상 지속 시장 판도 바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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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간 성장 50% 이상 지속 시장 판도 바꾼다
  • 이광재 기자
  • 승인 2014.02.03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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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원균 F5네트웍스코리아 지사장
“지난 2013년은 F5네트웍스가 연간 성장률 84%, 시장 점유율 3배 확대 등 괄목할 만한 성장을 거둔 한 해였다. 이를 기반으로 2014년에는 시장 점유율 더욱 확대해 시장 선도 기업을 우뚝 설 것이며 특히 ‘신세시스’를 통해 비상(飛上)하는 한해로 만들 것이다.”

F5네트웍스코리아가 새로운 아키텍처 비전 ‘신세시스’ 및 2013년 사업성과, 그리고 비전‘을 발표하는 자리를 갖고 2014년에 비즈니스에 대한 각오를 다졌다.

이날 F5는 소프트웨어정의 애플리케이션 서비스(SDAS)를 제공하는 새로운 아키텍처 비전 ‘F5 신세시스(Synthesis)’를 설명하고 F5코리아의 괄목할만한 2013년 비즈니스 성과와 2014년 계획을 소개했다.

조원균 F5네트웍스코리아 지사장은 “F5는 지멘스, HBC, BMW, 시만텍 등 전 산업군에 걸친 고객들을 확보하며 압도적인 시장 입지를 구가하고 있지만 한국시장에서는 토종 기업들의 강세 및 기존 관련 업체들의 시장 우위로 F5의 입지가 낮은 수준에 머물러 왔다”며 “하지만 지난 2012년 21분기 이후 꾸준한 성장세를 지속해 있어 향후 비즈니스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고 말했다.

F5코리아에 따르면 2012년에 이어 지난해 9월 말 마감한 2013년 회계연도 매출액이 전년 대비 84%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년간 한국에서 2배 성장했고 시장 점유율 관점에서는 3배 성장했다. 특히 이러한 성장세가 지난 2012년 1분기 조원균 지사장이 취임하면서 부터여서 조 지사장에 대한 탁월한 비즈니스력이 본사에서도 인정하고 있는 분위기다.

이에 대해 조원균 지사장은 “자신이 취임 이후 F5코리아의 성장세가 두드러진 것이 아니라 추임 직후부터 F5의 제품 기술력과 인력의 우수성이 조금씩 꽃을 피우기 시작해 지난해에는 그 꽃이 만개한 것 뿐”이라고 겸손의 말을 전하며 “2014년 회계연도 1분기에도 전년대비 40% 성장률을 거뒀고 이러한 분위기를 계속 이어가 2014년에는 연간 성장률 50% 이상을 달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통해 F5는 국내 ADC 시장 선두위치에 올라서겠다는 야심을 내비쳤다.

F5코리아는 2012년도에 7명이었던 인력을 올해까지 15명으로 확충할 방침이다. 또한 본사 차원에서도 본사 CEO 등 최고 경영진들이 한국을 방문해 한국 비즈니스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고 과감한 투자를 벌였고 특히 한국형 서비스 정책을 마련해 한국에서의 비즈니스가 더욱 활성화 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한국에 RMA(Return Merchandise Authorization) 센터를 개설하면서 높은 서비스 가격경쟁력과 더불어 4시간 이내 제품 배송 등 시스코와 같은 대형업체만 제공할 수 있는 수준의 품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해 경쟁력을 높였다. 이와 같은 적극적인 투자가 F5코리아 현 성장의 밑거름이 됐다는 것이 조 지사장의 설명이다.

조 지사장은 “이러한 결과로 지난해 F5코리아는 제1금융권과 대형 제조업 등 기업 시장뿐만 아니라 포털, 공공 시장에 진입하는 성과도 거뒀으며 올 1분기에는 통신사에도 제품을 공급, 본격적으로 통신 시장 공략 교두보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또 보안 시장에서도 큰 성과를 거둬 보안을 중요 포트폴리오로 안착시켰다는 것.

조 지사장은  “올해와 내년까지 연간 성장률 50% 이상을 지속적으로 유지해 지난 2012년 대비 3배 넘는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 라드웨어, 파이오링크가 얘기해온 것 이상의 ADC 시장 리더십을 확보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조 지사장은 최근 기업의 애플리케이션 중심 서비스를 효과적으로 지원하는 소프트웨어정의애플리케이션서비스(SDAS)를 위한 새로운 아키텍처 비전인 ‘신세시스(Synthesis)’를  중심으로 한 비즈니스로 F5코리아의 성장세를 더욱 가속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맞춰 새로운 전략을 구사하는데 주력할 계획이다.

F5가 지난해 11월 발표한 신세시스는 탄력적인 고성능 멀티 테넌트 서비스 아키텍처에 기반해 데이터센터, 클라우드, 하이브리드 환경 모두에 걸쳐 SDAS의 제공 및 통합을 용이하게 만드는 아키텍처 비전이다. 이는 네트워크 장비의 제어 기능을 중앙집중화해 소프트웨어로 운용할 수 있는 SDN 기술이 네트워크뿐만 아니라 데이터센터와 애플케이션 가속 등 IT 인프라 전반에 두루 흡수되면서 응용범위가 확장된 것이다.

조 지사장은 “신세시스는 최근 늘어나고 있는 클라우드, 하이브리드 데이터센터 환경에서 비즈니스상 중요한 애플리케이션을 시간과 장소에 관계없이 안정적으로 구현할 수 있는 아키텍처로 클라우드와 하이퍼바이저 환경 등 네트워크 범주가 확장되면서 L2ㆍL3에서 시작된 소프트웨어 정의에 대한 고민이 결국 애플리케이션과 서비스를 어떻게 전송(delivery)할 것인가에 대한 문제로 귀결됐다”며 “시스코, VM웨어, HP, 아리스타네트웍스 등 파트너들과의 협업으로 생태계를 구축해 SDAS라는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조원균 지사장은 “F5는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ADC 시장의 움직임을 잘 인식하고 있고 이미 글로벌 리더십 입지를 확고히 하고 있다”며 “F5는 기업이 수십억의 사용자와 디바이스, 그리고 수백만종의 애플리케이션 등 IT가 향하고 있는 방향으로 나갈 수 있도록 돕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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