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노버, 구글 모토로라 모빌리티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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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노버, 구글 모토로라 모빌리티 인수
  • 이광재 기자
  • 승인 2014.01.30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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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노버(Lenovo)와 구글(Google)이 모토로라 모빌리티(Motorola Mobility) 스마트폰 사업부를 레노버가 인수한다는 계획에 최종 합의를 했다.

레노버는 이번 인수f 자사의 강력한 PC 사업과 급성장하는 스마트폰 사업에 더해 스마트폰 시장 입지를 더욱 강력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한 레노버는 전세계 신흥 시장에서 강력하고 높은 성장을 보이고 있는 스마트폰 사업을 북미와 남미를 포함해 서유럽으로 확장해 이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이번 계약의 구입가는 약 미화 29억1000만달러로 인수가 종료될 시점에 14억1000만달러를 지불할 예정이며 그 중 6억6000만달러는 현금으로 7억5000만달러는 레노버 보통주로 지불된다. 나머지 15억달러는 3년 약속어음으로 지불될 예정이다.

2005년 IBM PC 사업부를 인수한 래노버는 전세계에 널리 알려진 모토로라 모빌리티를 인수했다. 이번 인수에는 모토로라 브랜드와 모토 X(Moto X)와 모토 G(Moto G), 드로이드(DROID) 울트라 시리즈와 같은 모토로라 모빌리티의 혁신적인 스마트폰 포트폴리오도 포함된다. 레노버는 기존 자사 제품에 더해 향후 모토로라 모빌리티 제품 로드맵을 추가할 계획이다.

구글은 현재 특허 애플리케이션과 발명 출원과 같은 광범위한 모토로라 모빌리티 특허 대부분을 그대로 유지한다. 구글과의 지속적인 관계 일환으로 레노버는 특허와 기타 지적재산(IP)과 관련한 풍부한 포트폴리오에 대한 라이선스를 가지게 된다. 이에 추가로 레노버는 모토로라 모빌리티 브랜드와 등록상표를 비롯해 2000개가 넘는 특허 자산을 가지게 된다.

양 위안칭 레노버 회장겸 CEO는 “전설적인 브랜드와 혁신적인 제품 포트폴리오, 뛰어난 재능을 가진 글로벌 팀의 인수로 레노버는 전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 강력한 경쟁자로 올라섰다. 우리는 매우 빠르게 성장하는 모바일 영역에서 강력한 글로벌 업체가 될 수 있는 기회를 잡았다”며 “우리는 양사가 가진 최고의 장점을 합쳐 고객들이 사랑하는 제품을 제공하고 강력하고 성장하는 사업을 만들 자신이 있다. 레노버는 IBM의 씽크 브랜드 사례와 같이 뛰어난 브랜드를 인수해 더욱 향상시켰고 전세계의 회사들을 아무 문제없이 효울적으로 통합한 입증된 사례가 있다. 나는 이 과정을 성공적으로 마칠 것을 자신하고 있으며 우리 회사들이 현재 시장의 잠재력만 유지하는 것이 아니라 미래를 위한 강력한 기반을 만들 것이라고 자신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거래는 규제 당국의 요구조건 충족과 통상적 결산 조건 및 기타 필요한 승인 여부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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