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 테크놀로지스, IoT 시장 선도하기 위한 총공세…3년간 10억 달러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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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 테크놀로지스, IoT 시장 선도하기 위한 총공세…3년간 10억 달러 투자
  • 신동훈 기자
  • 승인 2017.10.20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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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TV뉴스=신동훈 기자] 델 테크놀로지스가 IoT 시장 공략을 향한 총공세을 시작한다. 3년간 IoT 분야에 총 10억 달러(약 1조 1300억 원)를 투자하고 IoT 전담 사업부를 신설, 자체 R&D와 스타트업 등에 투자한다. 엣지, 코어, 클라우드 등 IoT의 모든 단계를 아우르는 포괄적인 포트폴리오를 새롭게 구축한 델은 VM웨어와 EMC 등 계열사와 인텔, 마이크로소프트, SAP 등 각 분야 선두업체와 협력으로 광범위한 IoT 생태계를 구축했다.

델 테크놀로지스는 10월 18일 지사 사무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IQT라 명명한 IoT 전략을 델 EMC 장윤찬 전무가 맡아 발표했다.

델은 이미 자사가 보유한 IoT 솔루션으로, IoT 분야에 레퍼런스 사례를 늘리고 있다. 미국의 버티컬 팜(Vertical Farm, 수직 농장-선반 형태 등으로 작물을 관리해 대량 생산하는 방식의 차세대 농장) 선두업체인 에어로팜(AeroFarms)은 델 테크놀로지스와 협력해 파종부터 상품 포장에 이르는 모든 과정을 무선으로 추적 및 모니터링한다. 온도와 습도를 자동제어하고, 조도 등 빛의방향, 물 주는 시간 등도 IoT를 통해 자동화했다.

하지만, 이 것만으로는 다가올 미래 IoT 대비는 어려울 것으로 델은 판단했다. 델 테크놀로지스에 따르면, 본격적인 IoT 시대에는 휴대폰이나 자동차뿐 아니라, 온도조절기, 석유굴착기, 실내조명, 심장박동모니터 등 세상의 거의 모든 사물(Things)에서 발생하는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처리하는 것이 비즈니스의 성패를 좌우한다.

따라서 중앙 집중화된 클라우드 컴퓨팅만으로는 이 같은 요구에 대응할 수 없으며, 글로벌 스케일의 분산 컴퓨팅, 이른바 ‘분산코어(distributed core)’ 아키텍처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델 테크놀로지스의 IQT 전략은 이 같은 분산코어 아키텍처 위에 AI와 IoT를 결합하고, 고도화된 엣지 컴퓨팅을 더해 무수히 많은 데이터를 실질적인 비즈니스 통찰력으로 바꾸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엣지는 실시간 분석을 위해 가장 먼저 연결되는 곳, 코어는 핵심 데이터 수준의 IT가 머신 러닝을 하는 곳, 클라우드는 가장 정교한 IT가 딥 러닝을 하는 곳 등으로 나뉜다. 이에 델은 엣지와 코어, 클라우드 등 각각 요소별 대규모 포트폴리오를 구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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