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급’ 지능형 영상 인식 기술로, 새로운 전기 열어갈 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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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급’ 지능형 영상 인식 기술로, 새로운 전기 열어갈 터
  • CCTV뉴스
  • 승인 2010.03.3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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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넥스트 서용덕 연구소장
"2007년 3월에 설립된 ㈜이미지넥스트는 'Vision for Everyone' 이라는 기치 아래 고객의 편의와 안전을 향상시킬 수 있는 실시간 영상처리 및 영상인식과 관련한 핵심 기술과 제품을 개발 보유하고 있는 기업으로, 지능형 실시간 비디오 영상인식 기술 기반의 '지능형 영상보안 시스템'과 '지능형 영상기반 자동차용 안전 전장 기술'을 중심으로 자체 핵심 기술력을 보유, 급변하는 시장 요구에 발 빠르게 대응하는 제품들을 선보임으로써 무한한 발전 가능성을 인정받고 있다."

본지는 ㈜이미지넥스트의 서용덕 연구소장을 만나 ㈜이미지넥스트가 보유하고 있는 차별화된 기술력과 앞으로의 개발 방향에 대해 들어봤다.

핵심 기술력 확보에 사활 걸어

최근 영상 감시 카메라 보급이 확대됨에 따라 대단위 영상 시스템의 효율적인 영상 전송 및 저장뿐만 아니라 영상분석 및 운용 측면이 중요한 이슈가 되고 있다. 관리자가 직접 개별 영상을 모니터로 감시하는 시스템에서 자동으로 영상을 분석하고 알람을 발생시켜 관리자가 보다 효율적이고 집중도 높은 감시를 할 수 있는 지능형 시스템으로 진화하고 있는 것이다.

이는 시장의 추세가 단순한 HW 제조에서 점차 통합적인 보안 서비스 제공 영역으로까지 확대됨에 따라 고 사양의 카메라 및 영상 저장 기술뿐만 아니라, 지능형 보안 솔루션, 무선 영상 솔루션 등의 기술 개발이 중요해지고 있음을 의미한다.
특히 단순한 영상 기록에서 더 나아가 주요 상황을 자체적으로 감지할 수 있는 지능형 엔진이 포함되는 지능형 영상기록 솔루션의 요구가 점점 늘어나고 있다.

그러나 국내 시장의 경우 주로 외산 솔루션에 의존하고 있어 가격이 높고 로컬 서비스의 한계 때문에 널리 보급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때문에 국내 업체가 이러한 지능형 영상감시 솔루션을 개발하여 시장 형성 초기인 현 시점에 시기적절하게 시장에 진입하기에 더없이 좋은 기회이기도 하다. 이를 위해서는 영상 관련 알고리즘 개발 능력뿐만 아니라, 센서 및 카메라 기술, DSP 기반의 임베디드 시스템 기술, ASIC/SoC 설계기술 등을 유기적으로 융합시킬 수 있는 기술력이 요구되어 진다.

이미지넥스트는 이러한 알고리즘 개발/임베디드 플랫폼 개발/SoC 개발 등의 핵심 기술력을 균형 있게 두루 갖춰 기반 기술에 대한 많은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차세대 지능형 비전 시스템 제품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승자독식의 기술 경쟁시대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기술 경쟁력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R&D 노하우를 쌓는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이미지넥스트의 서용덕 연구소장은 기업 가치 극대화를 위해 핵심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해 세계와 겨룰 수 있는 진정한 기술 경쟁력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는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는 길만이 중소 벤처기업들이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어갈 수 있다는 믿음에서다.,이미지넥스트는 원천 알고리즘 개발능력뿐만 아니라 관련 HW를 종합적으로 개발할 수 있는 개발 능력을 기반으로 최고의 지능형 비디오 감시 제품을 지향하고 있다.

지능형 영상 인식 기술에 올인

이미지넥스트의 핵심 기술은 지능형 영상인식 관련 시스템 분야로서, 핵심 제품군은 차량용 영상시스템과 Video surveillance 용 영상인식 솔루션이다.

차량용 영상시스템 제품으로는 OmniVUE 제품군과 InVUE 제품군이 있다. OmniVUE 제품은 차량의 전후좌우에 설치된 카메라를 이용하여 운전자에게 하늘에서 차량을 내려다보는 영상을 제공함으로써 일반적으로 운전자가 쉽게 볼 수 없는 사각지역까지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지원해주는 영상 시스템이다.

현재 일부 일본 차량에서 채택되고 있는 최신 기술로서 이미지넥스트는 국내 대표적인 전장회사와 함께 양산을 위한 제품 개발을 진행 중에 있으며, 더불어 올 상반기에 After market용 제품 출시도 준비하고 있다.

이미지넥스트의 InVUE 제품은 현재 널리 사용되고 있는 차량용 전/후방 카메라 시스템의 화각이 130도 내외인 렌즈를 기반으로 하여 고급 대형 세단이나 대형 특수 차량의 경우 차량에 바로 근접한 영역이나 차량의 좌우 끝부분 영역의 영상을 확보하는 것이 어렵다는 점을 보완하여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킨 기술로서, 190도 광각렌즈를 기반으로 운전자를 위한 Top View, Wide View 등을 제공하여 안전 운전을 위한 향상된 영상정보를 제공해 주는 차량용 카메라 솔루션이다.

이미지넥스트는 이 외에도 Video surveillance 제품으로 SmartXD 및 SmartXD 엔진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다. SmartXD 솔루션은 기존의 CCTV 영상을 기반으로 실시간 화재감지, 침입감지, 교통모니터링 등의 지능형 상황인식을 위한 영상인식 솔루션으로 실시간으로 영상을 분석하여 사용자가 설정한 상황에 해당하는 영상을 자동으로 인식하여 영상저장 및 알람 발생을 수행한다. 사용자는 인터넷을 통하여 저장된 영상 및 알람 로그 기록을 검색하고 확인할 수 있으므로 기존에 설치된 CCTV 인프라를 전면 교체하지 않고도 SmartXD 설치만으로 TCP/IP 기반의 지능형 비디오 감시 솔루션을 구축할 수 있다.

서용덕 연구소장은 이러한 SmartXD 엔진이 탑재된 지능형 카메라 솔루션, IniCAM 솔루션을 올 하반기에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탁월한 기술력과 시장성 인정받아

중소 벤처기업으로서 우수 인력 및 기술을 통한 전문성의 확보는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미지넥스트는 영상 인식 분야에서 10년 이상의 경험을 가지고 있는 베테랑 연구원들이 차별화된 기술력 확보에 사활을 걸고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그 결실로 지난해 12월 '차량용 다중 영상 기반 사각 제거 모듈화 기술'이 지식경제부로부터 신기술인증(NEP)을 획득했다.

최근 널리 사용되고 있는 자동차용 후방 카메라 시스템은 광학적인 한계로 차량의 매우 근접한 영역의 주요한 영역에 사각이 존재하며, 후방뿐 만 아니라 전방 좌우 측면 또한 좁은 도로에서 서행하거나 주차 시, 좁은 교차로 진입 시 사각으로 인한 안전 주행에 어려움이 따른다.

이미지넥스트는 이러한 차량 주변부의 사각을 제거하기 위해 차량의 전방, 후방, 좌우 측방 영역에 각각 190도 화각의 초광각 카메라를 설치하여 차량 주변 영역의 영상을 모두 확보하고, 마치 하늘에서 내려다보는 영상으로 재생성하여 제공함으로써 운전자가 직관적으로 주변 상황을 인식할 수 있도록 해주는 '차량용 다중 영상 기반 사각 제거' 기술을 개발하였다. 2008년부터 초광각 렌즈 왜곡을 정확히 보정하고 운전자에게 편리한 새로운 영상을 생성하는 영상처리 알고리즘을 개발하여 지난해 이러한 영상처리 알고리즘을 실시간으로 구현할 수 있는 차량용 ECU 시스템을 개발하는데 성공하였고, 차량용 시장에서 가지는 기술성과 시장성을 높이 평가 받아 지식경제부로부터 신기술인증(NEP)을 받게 된 것이다.

'선택과 집중'으로 수익 극대화

이미지넥스트는 신기술을 적용한 제품과 기존 제품의 기능 및 품질 개선을 통해 시장 확대 및 신규 시장 창출을 위한 본격적인 가동에 돌입했다.

지금까지 이미지넥스트는 하드웨어 제품이 아닌 소프트웨어 제품의 판매가 주를 이뤄왔고 이와 관련해 국내 시장의 수직적인 비즈니스 구조 때문에 거래선과 매출 확대에 한계를 느껴왔다.

이에 작년부터 소프트웨어 기술을 적용한 차별화된 제품 개발에 주력하여 오는 6월, 대구에서 개최되는 자동차 부품 전시회 '2010 국제수송기계부품산업전(트랜스포텍)'에 시제품을 선보이는 것을 시작으로 하드웨어 제품을 본격적으로 시장에 출시할 예정이다.
이미지넥스트는 지금까지 다품종 생산을 지양하고 기술 및 가격 경쟁력을 갖고 있는 특정 분야의 전문화에 주력하는 '선택과 집중'으로 핵심 역량을 모아 차별화, 특성화 전략을 앞세워 고군분투해왔다.

이와 관련해 서용덕 연구소장은 "지금까지는 원천 기술의 확보 등 미래 성장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면 이제는 가시적인 성과 창출을 통해 기업 위상을 강화하고 비약적으로 도약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더불어 "올해는 매출이 본격적인 궤도에 오를 것이라 보고 있으며, 작년 대비 10배 정도의 매출신장은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예상 된다"고 덧붙였다.

이미지넥스트는 국내에서 탄탄한 파트너쉽을 구축하여 비즈니스를 확장하고 좋은 레퍼런스를 확보한 후 내년부터는 해외 시장 공략에도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국제 전시회, 수출상담회, 로드쇼 등을 활용한 해외 거래선 개척에 중점을 두고 오는
5월 영국에서 개최되는 IFSEC(영국 버밍햄 보안장비 박람회)에 참여하는 것을 비롯해 5개의 국제 전시회에 참가하여 신 시장 발굴을 위해 신발 끈을 조일 계획이다.

"세계적으로 지능형 영상 감시 시스템의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만큼 전 세계 고객들에게 제품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다양한 요구에 발 빠르게 대응함으로써 기술과 품질, 서비스 등 모든 부문에서 고객에게 최고의 가치를 줄 수 있는 메이커가 되기 위해 노력해나갈 것"이라며 서용덕 연구소장은 앞으로의 포부를 밝혔다.

이미지넥스트는 미래 시장 선점을 위해 지금 이 시간에도 기술 개발 및 마케팅에 심혈을 기울이며 숨가쁜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임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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