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완벽한 자율주행을 향한 행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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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완벽한 자율주행을 향한 행보
  • 정환용 기자
  • 승인 2017.10.02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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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면허 제도가 사라지는 그날까지, 자율주행 자동차 ④

[CCTV뉴스=정환용 기자] 우리는 ‘자율주행’이란 또 다른 혁명의 시대에 들어섰다. 모든 사람을 위한 자율주행 자동차 기술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더 가까이 다가왔다. 1927년에 대량생산 라인에서 첫 양산형 자동차가 사람들 앞에 등장한 지 90년이 됐고, 완전한 교체부품들이 들어선 조립 라인에서 대량생산되는 자동차는 합리적인 가격으로 시민들에게 제공됐다. 이는 교통에 혁명을 일으켰고, 더 많은 사람들이 더 먼 거리를 여행할 수 있게 됐으며, 근본적으로 사회를 재구성하는 계기가 됐다.

오늘날의 자동차 OEM 시스템은 자율주행 기능의 수준을 높이기 위한 경쟁체제에 들어서 있다. 과연 대중이 자동차 운전대에서 완전히 손을 떼는 것이 현실이 될 수 있을까? 사람들은 언제쯤 완전한 자율주행 자동차를 몰고, 세상은 어떻게 바뀔 것인가? 운전대가 없는 자동차는 그 정의가 어떻게 바뀌게 될까?

커넥티드 카 시스템은 이미 현재진행형이다. 새로 출시되는 수많은 자동차는 무선 네트워크를 통해 연결된 모바일 장치에 연결하는 블루투스, 위치와 목적지를 나타내는 그래픽 탐색, 센서, 그래픽 디지털 대시보드, 열쇠 없는 점화장치 등이 장착돼 있다. 이것은 더 똑똑해지는 자동차의 시작에 불과하다.

웨스턴디지털은 5G 통신망으로 송수신되는 커넥티드 카의 데이터 용량은 연간 5ZB(제타바이트)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1ZB는 1024EB(엑사바이트), 1EB는 1024PB(페타바이트), 1PB는 1024TB(테라바이트)로 계산된다. 현재 최대 용량인 10TB HDD를 장착할 수 있는 데이터센터용 캐비닛을 예로 들면, 42U 랙을 가득 채운 캐비닛 하나에 약 1.6PB다. 연간 생성되는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실제 용량의 1/10만 필요하다고 가정해도 약 500EB다. 이 데이터를 수용하려면 1.6PB 용량의 캐비닛 2000개를 한 층에 수용할 수 있는 10층 높이의 데이터센터 건물이 16개 필요하다. 5ZB 전 용량을 감당하려면 160개의 데이터센터 건물이 필요하다는 계산이다.

공간만이 문제가 아니다. 속도와 안정성이 생명인 자율주행 시스템에서 HDD의 물리적인 동작의 위험성과 느린 속도는 적합하지 않다. 현재 가장 작고 빠른 성능을 유지할 수 있는 플래시 스토리지에 자동차 업계가 주목하고 있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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