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4배 빠른 3밴드 LTE-A 기술 개발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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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4배 빠른 3밴드 LTE-A 기술 개발 성공
  • 이광재 기자
  • 승인 2014.01.20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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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텔레콤과 장비제조사 직원들이 연구실에서 20MHz 1개 대역과 10MHz 2개 대역 등 총 3개 대역을 묶은 최대 300Mbps 속도의 3밴드 LTE-A를 선보이고 있다.

SK텔레콤이 3밴드(band) LTE-A 네트워크 기술 개발에 성공하며 세계 최고 수준의 통신 기술력을 재 입증했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이 확보한 기술은 1개 광대역(20MHz) 주파수와 2개의 10MHz 주파수 등 총 3개 대역 주파수를 묶은 ‘20+10+10MH’ 3밴드 LTE-A 기술이다.

또한 SK텔레콤은 올해 2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obile World Congress; MWC) 2014’에서 3개 광대역 주파수를 활용한 최대 450Mbps 속도의 3밴드 LTE-A도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SK텔레콤은 LTE-A 상용화 이후 지난 11월 선보인 10+20MHz 광대역 LTE-A를 넘어 3개 주파수를 묶는 3밴드 LTE-A 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장비제조사와 3밴드 TF(Task Force)를 운영하는 등 긴밀히 협력해왔다.
SK텔레콤이 3밴드 LTE-A 기술 개발을 완료함에 따라 칩셋 및 단말기 개발이 완료되는 즉시 상용화가 가능해진다.

SK텔레콤이 LTE 보다 4배 빠른 3밴드 LTE-A를 상용화 할 경우 800MB 용량의 영화 한편을 불과 22초면 내려 받을 수 있다. 같은 분량의 영화를 다운로드 받을 경우 3G는 약 7분 24초, LTE는 약 1분 25초, LTE-A는 43초가 소요된다(각 서비스 별 최고속도 기준).

더욱 빠른 속도를 위한 LTE 기술은 이종대역 주파수를 묶어 단일 대역 주파수처럼 활용하는 CA(주파수 묶음기술, Carrier Aggregation)를 핵심으로 급속히 발전하고 있다. 기술 표준상 단일 대역폭으로는 20MHz가 최대이지만 CA 기술을 활용하면 이를 뛰어넘는 속도를 구현할 수 있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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