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두려워 할 것은 불황이 아니라 100% 최선을 다하지 않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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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두려워 할 것은 불황이 아니라 100% 최선을 다하지 않는 것
  • 이광재 기자
  • 승인 2014.01.03 08: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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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새해, 지는 해의 바통을 이어받은 말(甲午年)이 힘차게 뛰기 시작했습니다.

달리는 말의 역동적인 모습은 우리의 가슴을 뛰게 하기에 충분합니다.

작년 한 해, 열심히 뛰어 온 독자 여러분의 행복한 2014년을 기원합니다.

앤드류 카네기는 “100% 최선을 다하지 않는 것, 당신이 두려워해야 할 유일한 것은 그뿐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최선을 다한다는 말은 열정을 다했다는 말과 다르지 않을 것입니다. 열정을 다하지 않은 일에는 후회가 밀려 올 것이며, 거기에 대한 책임도 고스란히 자신의 몫이 될 것입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떠한 마음가짐으로 최선을 다하는 각오를 다질 수 있을까요.

최근, 국내 통신 장비 시장에 진입하며 화제가 된 중국 기업 화웨이는 최선을 다한다는 것이 어떤 것인지 말해주는 하나의 사례라고 하겠습니다. 1988년 광둥성 선전에서 런정페이 회장(任正非)이 5명의 동업자들과 함께 통신장비 대리상으로 출발한 화웨이는 20여 년 만에 이동통신장비 분야 세계 1위로 올라선 기업입니다. 

초창기에는 통신 인프라가 낙후된 러시아·아프리카·동남아시아 등 틈새시장을 공략했던 화웨이는 2005년 유럽에 본격적으로 진출하고 뒤이어, 일본 진출에도 성공하였으며 이번에 국내까지 발을 들여놓았습니다. 무서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한 화웨이의 비결은 무엇일까요?

화웨이의 런 회장은 유독 ‘늑대 문화’를 강조한다고 합니다. 늑대는 끈질긴 동물이며, 예민한 동물이면서 집단으로 행동합니다. 세계적인 통신장비 업체가 되려면 모든 임직원들이 제품 개발과 시장 개척에 예민하게 대처해야 하며, 늑대처럼 끈질기게 세계적인 통신 장비 기업을 목표로 해야 한다는 것. 한편으론 절대 굴복하지 않는 늑대처럼 과감한 공격 정신을 지니고, 무리지어 다니는 늑대처럼 임직원들이 서로 단결해야 한다는 것이지요.

값싼 노동력을 앞세운 가격 경쟁력의 중국이 아니라, 이제는 첨단 기술과 고급 인력으로 무장한 기업들이 세계를 무대로 뛰고 있는 G2의 경제 대국입니다. 그렇다면 인력과 자원이 부족한 대한민국은 이제 어떤 정신을 가지고 경쟁에 임해야 할까요.

2014년의 경제는 3~4%의 완만한 회복이 전망된다고 합니다. 회복이 되고 있다하지만 경쟁력이 떨어지는 기업의 도태는 더욱 빨라질 것으로 보입니다. 스마트 모바일 기기, 자동차 등의 미래 시장은 더욱 확대될 것이며, 이들 기기를 잇는 사물인터넷(M2M, IoT) 세상도 앞당겨 질 것입니다. 이처럼 급변하는 시대에 저희 테크월드 미디어그룹은 ‘최선을 다했다’는 말이 전혀 부끄럽지 않도록 독자 여러분과 전자 업계를 위해 ‘열정의 발걸음’을 내딛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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