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고객, 하고 싶은 거 다 해” SK C&C, ‘클라우드Z PaaS’ 눈길
상태바
”우리 고객, 하고 싶은 거 다 해” SK C&C, ‘클라우드Z PaaS’ 눈길
  • 최진영 기자
  • 승인 2017.05.19 09:5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알리바바, IBM 클라우드 센터와 협력해 커버리지와 안정성 높여

[CCTV뉴스=최진영 기자] SK C&C가 종합 IT서비스를 목표로 내놓은 클라우드 제트(Cloud Z)가 시장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고 5월 18일 전했다.

클라우드 제트는 클라우드의 기본적 기능인 IT인프라뿐만 아니라 SaaS(소프트웨어)와 PaaS(개발 플랫폼)까지 지원한다.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SK C&C에서 가장 강조하는 부분은 클라우드 제트는 개발사의 규모와도 관계가 없고 실질적인 일손 줄이기에도 도움을 주는 클라우드 서비스라는 점이다.

▲ 신현석 SK C&C 클라우드제트사업본부 상무.

SK C&C에 따르면 개발사가 클라우드 인프라를 직접 구축할 경우 평균 1개월 이상 소요된다. 규모가 큰 기업도 고심할 수 밖에 없는 시간이며, 규모가 작은 기업입장에서는 기업의 사활을 걸어야 할지도 모른다.

반면 SK C&C는 클라우드 인프라 구축까지 평균 10분이면 가능하다고 자신한다. 신현석 SK C&C 클라우드제트사업본부 상무는 “클라우드 인프라를 개별 개발사마다 적합한 시스템으로 구축하려면 어렵다는 시선도 있고 실제로 시스템 분석, 설계, 개발, 테스트, 배포 단계에서 직접 손이 가는 경우도 많다”며 “클라우드 제트에서는 PaaS와 고유의 개발 방법론을 제시하며 개발 표준화, 자동화, 개방화가 가능한 플랫폼이다”라고 설명했다.

신 상무의 설명대로 클라우드 제트 PaaS는 통합 개발 환경을 표준화해 자바와 닷넷 등 개발 언어에 구애받지 않는다. 시스템 개발부터 배포까지 과정도 자동화됐다. 개발 오류도 자동으로 탐색해 피드백이 돌아가는 덕분에 개발자가 일일이 뒤적거릴 필요도 없어진다.

기존 IT서비스 시스템을 내칠 필요가 없다는 점도 눈길을 끌고 있다.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를 통해 기업이 직접 구축하고 운영 중인 기존 시스템과 클라우드 제트를 합치는 것으로, 클라우드에 대한 거부감이 있는 기업도 공략에 나서겠다는 행보다.

신 상무는 “시장에는 클라우드로 이동하는 것을 두고 보안상 취약할 것 같다는 우려가 존재한다”며 “클라우드 제트는 기존처럼 서버레벨까지만 인프라를 제공해 불안해 할 이유가 없다. 온프레미스 이상의 보안 환경을 제공하겠다”라고 단언했다.

클라우드 제트 고객사 중 하나인 그라비티는 올해 ‘라그나로크R’을 선보이고 고객 확보에 나섰다. 앞서 중국과 대만에서는 ‘라그나로크: 부흥’이라는 제목으로 론칭했고 순조로운 서비스를 이어가고 있다.

그라비티 측이 지리적 환경을 극복하는 수단으로 SK C&C의 클라우드 제트를 선택했고 성공했다고 볼 수 있다.

특히 SK C&C가 글로벌 사업자들과 협력해 커버리지를 확대한 점이 주요했다. 5월 현재 SK C&C는 알리바바의 Alicloud, IBM의 softlayer를 통해 총 40개의 블로벌 클라우드 센터를 연결했다. 이를 통해 대만, 중국, 태국 등에 진출하는 국내외 개발사들의 진출을 돕는다.

신 상무는 “그라비티의 라그나로크의 경우 싱가포르에 있는 데이터센터를 이용하고 있었고 전송속도와 관련된 이슈가 많았다”며 “클라우드 제트의 고객이 된 후 대만과 홍콩에 있는 데이터센터를 이용하면서 콘텐츠 전송에 애로를 해결 할 수 있었다”라고 덧붙였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