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인공지능 도시 구현 GPU 딥 러닝은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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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인공지능 도시 구현 GPU 딥 러닝은 필수
  • 신동훈 기자
  • 승인 2017.05.10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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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C 2017서 메트로폴리스 지능형 동영상 분석 플랫폼 공개

[CCTV뉴스=신동훈 기자] 엔비디아가 인공지능 도시를 구현하기 위한 발판인 동영상 분석 플랫폼을 공개했다. 단말 기기에서 클라우드까지 아우르는 플랫폼으로, 보다 안전하고 스마트한 지역사회 구축, 교통과 자원 활용 개선을 지원한다. 이미 50개 이상의 엔비디아 인공지능 도시 파트너 사에서 실시간 인사이트 확보를 위해 엔비디아 딥 러닝을 활용하고 있다.

엔비디아는 현지시간 8일부터 미국 캘리포니아 산호세 맥에너리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되고 있는 엔비디아 GPU 테크놀로지 컨퍼런스(GPU Technology Conference, 이하 GTC)에서 엔비디아 메트로폴리스(NVIDIA Metropolis) 지능형 동영상 분석 플랫폼을 공개했다.

▲ 엔비디아가 인공지능 도시를 구현하는 메트로폴리스 지능형 동영상 분석 플랫폼을 공개했다.

인공지능 도시 개발에 앞장서고 있는 엔비디아가 이번에 선보인 메트로폴리스는 공공 안전, 교통 관리, 자원 최적화 관련 애플리케이션의 동영상 스트림에 딥 러닝을 적용함으로써, 보다 안전하고 스마트한 도시 환경 조성을 지원하는 플랫폼이다. 현재 50여개 이상의 엔비디아 인공지능 도시 파트너 사에서 GPU 기반 딥 러닝을 활용하는 다양한 제품과 애플리케이션을 제공하고 있으며, 엔비디아 GTC 2017에서도 관련 제품과 애플리케이션을 선보이고 있다.

엔비디아 테그라(Tegra) 사업 담당 제너럴 매니저 겸 부사장인 디퓨 탈라(Deepu Talla)는 “딥 러닝은 익명화된 동영상을 가치 있는 실시간 인사이트 자료로 전환하는 강력한 지능형 동영상 분석을 실현함으로써 안전을 강화하고 삶을 향상시킨다”며, “엔비디아 메트로폴리스 플랫폼을 통해 고객들은 모든 동영상 스트림에 인공지능을 적용, 더욱 스마트한 도시 환경을 조성할 수 있다”고 말했다.

동영상은 세계 최대의 데이터 소스

동영상은 세계에서 가장 많은 데이터를 생성하고 있으며, 공공재산, 대중교통, 상업 건물과 도로 등의 영역에 배치된 수억 대의 CCTV 카메라를 통해 포착되고 있다. 2020년까지 누적 카메라 수는 약 10억 대에 이를 전망이다.

현재 포착된 동영상의 극히 일부만 사람에 의해 모니터링되고 있으며, 대부분은 추후 검토를 위해 디스크에 저장되고 있다. 초창기에 시도된 실시간 동영상 분석 기법의 경우, 육안으로 이루어지는 분석에 비해 신뢰성이 매우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능형 동영상 분석은 딥 러닝 기반의 카메라, 현장 설치 동영상 녹화 장치와 서버, 클라우드를 통해 즉각적인 동영상 모니터링에 정확성과 확장성을 부여함으로써,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 있다.

메트로폴리스는 다양한 엔비디아 제품으로 구성돼 있으며, 이들 제품 모두 통일된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운영된다.

고성능 딥 러닝 추론은 엔비디아 젯슨(NVIDIA Jetson) 임베디드 컴퓨팅 플랫폼을 통해 단말에서 이루어지며, 엔비디아 테슬라(NVIDIA Tesla) GPU 가속기가 탑재된 서버 및 데이터센터를 거치게 된다. 풍부한 데이터 시각화는 엔비디아 쿼드로(NVIDIA Quadro) 전문가용 그래픽을 기반으로 진행된다. 그리고 전체 엣지-투-클라우드 플랫폼은 제트팩(JetPack), 딥스트림(DeepStream), 텐서RT(TensorRT) 등 엔비디아의 다양한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로 지원된다.

인공지능 도시 파트너 지원 증가

50여개 이상의 엔비디아 인공지능 도시 파트너사들이 엔비디아 GPU 기반의 딥 러닝을 활용해 고객들이 인사이트를 확보하고 실시간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 가운데 선두주자들로는 세계 1, 2위 기업인 하이크비전(Hikvision), 다후아(Dahua), 지능형 영상분석의 선도기업 아비질론(Avigilon), VMS 선도기업 마일스톤(Milestone)과 보안업계 국내 1위 기업 한화테크윈 등을 들 수 있다.

아비질론의 최고기술책임자인 마히쉬 삽타리시(Mahesh Saptharishi) 박사는 “도시의 환경은 빠르게 변화하고 있으며, 그 안에서 무한대에 가까운 수의 일들이 일어나고 있다”며, “아비질론은 사용자가 가장 중대한 사안에 관심의 초점을 맞춰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인공지능 기반의 감시 솔루션과 동영상 분석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있어, 엔비디아의 메트로폴리스 플랫폼이 지닌 잠재력에 상당한 기대를 걸고 있다”고 말했다.

하이크비전 연구소의 쉬리앙 푸(Shiliang Pu) 소장은 “엔비디아의 엔드-투-엔드 메트로폴리스 플랫폼을 동영상 스트림에 적용할 경우, 교통은 물론 상업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산업에서 보다 스마트하고 안전한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할 수 있다”며, “GPU 딥 러닝의 장점은 데이터를 빠르고 정확하게 분석해 더욱 심도 있는 인사이트를 이끌어낼 수 있다는 점”이라고 말했다.

마일스톤시스템즈의 최고기술책임자인 비욘 스코우 아일러트센(Bjørn Skou Eilertsen)은 “엔비디아 메트로폴리스가 적용된 마일스톤의 출시 예정 동영상 프로세싱 서버를 활용하는 도시 관리 고객들은 동영상 기반 IoT기기용 딥 러닝 도입에서 선도적인 위치를 차지할 수 있다”며, “이러한 메타데이터의 가치를 활용한다면, 지능형 인사이트를 확보해 스마트한 조치를 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GTC 2017에서 만나는 인공지능 도시

현지시간 5월 11일까지 산호세 맥에너리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엔비디아 GTC 2017를 방문하면, 엔비디아 메트로폴리스 플랫폼이 공공 안전과 인공지능 도시를 어떻게 변화시키고 있는지 직접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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