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보는 2017 반도체대전! 올해 키노트 연설 첫 도입
상태바
미리보는 2017 반도체대전! 올해 키노트 연설 첫 도입
  • 이나리 기자
  • 승인 2017.04.25 16:1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반도체로 집결한 4차 산업혁명 전시를 한 곳에서

[CCTV뉴스=이나리 기자] 오는 10월 17~19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19회 반도체대전(SEDEX:Semiconductor Exhibition) 2017은 메모리·시스템 반도체는 물론 반도체 장비·부품·설계·재료·설비 분야 뿐 아니라 센서, 자동차용 반도체, 사물인터넷(IoT), 헬스케어 등 반도체를 수요로 하는 다양한 분야의 첨단 제품과 최신 기술을 한자리에서 접할 수 있어 주목된다. 

지난 3월 우리나라 반도체 수출액은 75억 달러로 사상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고, 4월 중순 가트너, IC인사이츠 등 글로벌 반도체 시장조사기관은 연초 발표한 올해 세계 반도체시장 전망치를 상향 조정해 발표했다. 이같은 반도체 산업의 거침없는 행보는 반도체대전 전시회를 통해 보여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반도체산업협회 반도체대전(SEDEX) 전시사무국에 의하면 현재 부스 신청 마감률은 이미 90%선에 다다르며 역대 가장 빠른 속도를 기록했다. 원익, 동진쎄미켐, 실리콘웍스, 세메스,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 등 매년 빠짐없이 참석하는 기업 수도 200개를 넘어섰다. 

안기현 한국반도체산업협회 상무는 “일찌감치 참석을 확정짓는 올해 양상은 국내외 반도체 산업의 호조세와 무관해 보이지 않는다”고 말했다. “4차 산업혁명 시대 미래 신산업에는 모두 반도체가 존재한다는 기반성 때문에 반도체는 현재 이 시대의 가장 분주한 산업이 됐다”고 덧붙였다.

▲ 2016 반도체대전, SK하이닉스관

반도체대전이 국내외 반도체 업계에서 자리매김해 있는 이유는 반도체대전(SEDEX)만의 차별화된 정체성 때문이다. 반도체대전은 반도체 코리아의 양대 산맥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완성품 업체가 아닌 반도체 생산 업체로서 참가하는 유일의 전시다. 메모리 시장에서 각각 글로벌 1위와 3위를 차지하고 있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특히 삼성전자는 CES, MWC, CeBIT, IFA 등 전자기기 완성품 전시 중심으로 참가하고 있어 반도체대전(SEDEX)의 차별성에 무게를 싣는다. 

또한 반도체대전(SEDEX)은 반도체 산업 생태계 내의 모든 플레이어들이 참가하는 차별성을 지닌다. 반도체는 반도체 장비·재료·부분품과 반도체 칩 설계를 담당하는 ‘팹리스(fabless)’, 칩 설계가 실제 생산 공정에 적합한지를 검증하는 ‘디자인하우스’, 반도체 칩을 위탁생산하는 ‘파운드리(foundry)’, 반도체 칩이 정상적으로 작동하는지 여부를 점검하는 ‘패키징 테스트’ 업체들의 작업 순으로 양산된다.

반도체대전(SEDEX)은 ‘반도체 코리아’의 명분에 걸맞게 장비·소재·설계 등 특정 분야가 아닌 전체적인 반도체 산업 생태계의 모든 플레이어가 참가하는 전시다. 

전시기간 동안 70여개의 컨퍼런스와 세미나들이 개최되고, 특히 올해부터 키노트 연설을 도입, 그 해의 전시를 아우르는 거시적 테마로 반도체대전의 포문을 열 예정이다. 올해는 4차 산업혁명 시대 미래 신산업의 대표격인 ‘스마트카’와 ‘5G’ 분야 등의 키노트를 마련한다. 

국내외 반도체 시장의 호조세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올해 반도체대전(SEDEX)에는 벤처캐피탈(VC), 엔젤투자자, 엑셀러레이터 등 투자자들의 방문도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이를 위해 올해 반도체대전(SEDEX) 전시장 내 스타트업 특별관과 팹리스관을 한층 더 강화할 예정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