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CTV뉴스=정환용 기자] 클로닉스가 일본의 데이터 전문기업 AOS Data와 안티랜섬웨어 솔루션인 ‘파이널랜섬디펜더’(FinalRansomDefener)의 일본 독점 판매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AOS Data는 이번 계약을 통해 향후 3년간 파이널랜섬디펜더를 일본 내에 독점 판매할 수 있다.
이번에 공급 계약을 체결한 파이널랜섬디펜더는 랜섬웨어의 유입을 사전에 탐지하고 차단해 사용자의 데이터를 안전하게 보호하는 안티 랜섬웨어 소프트웨어다. 랜섬웨어는 사용자의 컴퓨터에 불법으로 설치돼 문서, 사진 등 중요 파일을 암호화하고 암호 해제의 대가로 금전을 요구하는 악성코드다. 랜섬웨어의 공격 행위는 갈수록 다양해지고 있으며 전 세계적으로 피해가 급증하고 있어, 개인 사용자나 기업을 막론하고 미리 대비해야 하는 위험한 보안 위협 중 하나다.
파이널랜섬디펜더는 다양한 탐지 기술과 다중 방어 시스템으로 예측 불가능한 랜섬웨어 행위를 실시간으로 감지하고 차단한다. 랜섬웨어 행위 탐지 시 자동으로 원본 파일을 백업하고, 훼손된 파일을 자동 복구해 사용자 데이터를 안전하게 보호한다. 파이널랜섬디펜더의 4단계 다중 방어 시스템은 ▲멀웨어 검사 ▲디오키 파일 진단 ▲행위 기반 탐지 ▲폴더 보호의 단계로 랜섬웨어 위협을 단계별로 정밀하게 추적, 랜섬웨어 공격을 사전에 탐지하고 방어한다.
‘비트디펜더’의 백신DB를 이용해 PC에 유입되는 멀웨어를 1차 차단하고, 디코이 파일 진단과 행위 기반 탐지로 파일 암호화 및 변조 등 랜섬웨어의 이상 행위를 탐지한다. 허용된 프로세스 외에 접근할 수 없는 화이트리스트 기반 폴더 보호를 통해 데이터를 이중으로 보호할 수 있다.
남승리 클로닉스 대표는 “이번 제품 공급 계약으로 백업/복원 전문 회사에서 보안솔루션 전문 회사로 사업 영역을 넓히는 계기가 됐다”며, “일본의 AOS Data와 함께 다양한 솔루션에 대한 글로벌 사업 협력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파이널랜섬디펜더는 제품의 안정성을 인정받아 국내 출시 전 일본에 먼저 출시/공급하게 되었으며 국내에도 ‘랜섬디펜더’(RansomDefender)란 제품명으로 곧 출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