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사물에 보안이 내재되는 SoT의 시대를 대비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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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사물에 보안이 내재되는 SoT의 시대를 대비하라
  • 신동윤 기자
  • 승인 2017.04.10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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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드투엔드 보안을 위해 모든 구성 요소에 보안 기능 탑재해야

[CCTV뉴스=신동윤 기자] 이제 보안은 포인트 솔루션만으로 해결할 수 없는 시대가 됐다. 사회 전반이 IT를 기반으로 서로 연결되고 움직이게 됨에 따라, 전체의 일부분에 대한 보안 침해 사고라고 하더라도 미치는 범위와 영향이 이전과는 비교할 수 없는 수준이 됐기 때문이다. 특히 IoT와 같은 초연결 사회가 시작되고 있는 현 상황에서 보안은 단순히 별도의 솔루션이 아닌 모든 사물에 내재돼야 하는 기본적인 요소가 되고 있다. 이것이 바로 SoT(Security of Things)에 주목해야 하는 이유다.

IoT의 등장은 인터넷의 등장만큼이나 사회 전반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전통적인 산업들은 인터넷의 보급으로 국경이나 거리 등의 물리적인 장벽을 넘어 비즈니스를 수행할 수 있게 됐다. 유선 기반의 인터넷이 모바일 환경으로 넘어가면서 변화의 조짐이 보이기 시작했고, 스마트폰과 태블릿의 등장은 이런 움직임에 불을 붙였다.
이제 인터넷은 수도나 전기와 같은 인프라의 위치에 있으며, 단순한 정보 서비스의 범위를 넘어 각종 사회 기반 서비스, 상거래와 결합돼, 이제는 인터넷 없이 정상적인 생활이나 비즈니스를 영위하는 것 자체가 어려운 시점이 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등장한 IoT는 각 요소간의 연결을 더욱 확대하면서 인터넷과 네트워킹에 대한 삶과 비즈니스의 의존도를 더욱 높이고 있다. 수도나 가스 검침은 물론이고, 도어락이나 조명, 시계, 지갑, TV, 심지어 버스나 지하철, 택시 등 대중교통까지, 그리고 주차장이나 고속도로 등 인터넷이 연결될 필요가 있을까 싶었던 사물들까지 인터넷 연결이 이뤄지고 있다.
심지어 식품이나 식물, 동물들까지도 RFID 등을 통해 연결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이제 주변의 거의 모든 사물을 인터넷에 연결할 수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런 초연결은 현대 사회가 요구하는 속도와 간편성, 편의성 등의 이점을 제공하지만, 반대급부로 늘어나는 연결의 수만큼 많은 보안 위협이 증가한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따라서 이런 초연결 사회를 대비하기 위해서는 SoT(Security of Things)와 같은 새로운 패러다임을 추구해야 한다. SoT는 단순히 IoT의 보안만을 얘기하는 것은 아니다. 출입 통제와 같은 물리적인 보안에서부터 네트워크를 통한 침입이나 공격을 방어하는 네트워크 보안, 저장된 데이터의 훼손이나 유출을 막기 위한 데이터 보안, 그리고 클라우드나 IoT와 같은 새로운 이니셔티브에 맞춰 전체 보안 환경을 아우르는 커다란 환경을 얘기하는 것이다. 단순히 별도의 솔루션으로 보안을 강화하는 것이 아닌, 전체 시스템을 이루는 각 요소, 즉 프로세서나 디자인에서부터 사람과 단말, 센서, 그리고 네트워킹과 비즈니스와 라이프스타일 환경 전체에 대한 보안을 다시 한번 생각해야 하고, 이를 위해 등장한 이니셔티브가 바로 사물보안, 즉 ‘Security of Things’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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