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모임비용 ‘조르지마~’ 카카오페이 ‘쪼르기’면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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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모임비용 ‘조르지마~’ 카카오페이 ‘쪼르기’면 돼
  • 최진영 기자
  • 승인 2017.03.09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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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모든 은행 계좌로 바로 송금기능도 추가해

[CCTV뉴스=최진영 기자] 카카오는 카카오페이에 신규 기능 ‘쪼르기’를 도입하고 송금 서비스에 모든 시중 은행 및 우체국, 상호금융의 계좌로 직접 송금하는 기능을 추가한다고 3월9일 밝혔다.

카카오페이 ‘쪼르기’는 카카오톡 그룹 채팅방을 통해 친구에게 송금을 요청할 수 있는 기능이다. 더치페이나 모임 비용을 정산할 때 특히 유용하게 쓰일 것으로 예측된다.

그룹 채팅방에서 ‘+’ 아이콘 > 송금 > 쪼르기를 선택하면 받아야 할 금액과 재치 있는 메시지도 함께 보낼 수 있다. 국내증권계좌와 해외은행계좌로 송금하는 서비스는 없다.

또한 ‘계좌로’ 송금 기능은 별도 어플리케이션 설치 없이도 카카오톡 내에서 은행 계좌로 송금 횟수 제한과 수수료 없이 간편하게 송금할 수 있다. 상대방이 카카오톡 친구 및 카카오페이 가입자가 아니어도 쉽고 빠르게 송금할 수 있다.

아울러 두 기능은 이용자의 ‘카카오톡’ 어플에 최신업데이트를 진행해야 모두 문제없이 사용가능하다.

카카오페이 고객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됐다. 먼저 화이트데이 시즌을 맞아 오늘부터 14일까지 카카오톡 선물하기에서 카카오머니로 결제하는 고객 10만 명에게는 최대 5만 원의 랜덤머니를 지급하며, 3월21일부터는 특별한 카카오프렌즈 이모티콘 지급 이벤트도 진행 예정이다.

랜덤머니 지급 이벤트는 자동 응모되며, 이모티콘 지급 이벤트의 카카오프렌즈 이모티콘 유형과 사용기간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카카오는 “2016년 ‘카카오페이 송금’ 출시 후 고객과 파트너사의 다양한 의견에 귀기울이며 서비스 완성도를 높혀 오는데 주력했다”며 “언제 어디서나 카카오톡을 통한 편리하고 안전한 송금이 가능하도록 계속 서비스를 키워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카카오는 지난 1월 이사회를 통해 핀테크 사업을 분리해 독립법인 주식회사 카카오페이를 신설하는 방안을 확정했으며 올해 4월 목표로 공식 법인 설립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카카오페이는 지난 달 중국 최대 모바일결제 서비스인 알리페이의 모회사 앤트파이낸셜로부터 2억 달러(약 2300억원)의 투자를 유치하고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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