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방경찰청, 서울 시내 CCTV 화질 상태 등 일제 점검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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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방경찰청, 서울 시내 CCTV 화질 상태 등 일제 점검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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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0.02.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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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후된 방범용 CCTV 세대 교체 추진
지난 1월 22일 서울 서초구 강남고속터미널 경부선 대합실 앞 인도에서 오토바이를 탄 20대 남자 2명이 은행 현금지급기(ATM)에 돈을 넣으려 가던 보안업체 직원이 든 현금용 가방을 빼앗아 달아난 사건이 발생했다.

이와 관련해  경찰이 범죄 현장 주변에 설치된 CCTV에 녹화된 영상을 수사 단서로 활용하는데 있어 화질의 선명도가 떨어져 문제가 제기됐다.

이에 서울지방경찰청(청장 조현오)은 지난 1월 25일부터 7일간 서울 시내 공공기관 및 현금 다액취급업소에 설치된 CCTV 의 화질 상태와 정상 작동 여부를 점검, 미비점을 개선하여 범죄예방 및 범죄 대응 역량을 강화키로 하고 일제 점검을 실시하였다.

* 공공기관 : 방범용, 지구대 CCTV
* 현금다액취급업소 : 금융기관, 금은방, 편의점 등에 설치된 CCTV

그 결과, 공공기관 CCTV 4,590대, 현금 다액 취급 업소 CCTV 41,86대 등 모두 46,456대를 점검하고, 사각 지대 발생, 작동 및 녹화불량 CCTV 9,514대에 대하여 점검 기간 중 1,731대를 개선완료하고, 7,783대를 시설주에게 보완,개선토록 촉구하였다.

또한, 2월 1일부터 2월 15일(15일간)까지 2단계로 서울시내 아파트, 지하주차장, 방범상  취약업소 CCTV에 대하여 일제 점검을 계속 실시키로 하였다.

아울러 방범용 CCTV 3,734대중 02년 ~ 05년 사이에 설치되어 노후된 502대를 올해 상반기중 교체키로 하고, 나머지 노후된 CCTV에 대해서는 단계적으로 교체에 들어간다.

또한 설치비용 절감과 범죄예방 및 범죄대응역량 극대화를 위해 불법 주ㆍ정차단속용 CCTV와 병행하여 활용키로 하고, 지자체에 협조 요청을 하였다고 밝혔다.

앞으로 서울경찰청에서는 공공기관 및 현금다액취급업소 CCTV에 대하여 지속적으로 정상작동여부 점검을 통하여 고장 또는 녹화불량 CCTV는 시설주에게 보완, 개선토록 촉구하고, 사각지대가 발행치 않도록 각도를 조정하는 등 사후관리에 철저를 기하기로 하였다.

한편, 경찰은 도주로에 설치된 CCTV를 통해 현금 탈취 사건의 유력한 용의자로 파악되는 2명이 촬영되어 있는 영상을 확보, 그 중 선명도가 높은 것을 국과수에 맡겨 분석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임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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