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CCTV 지원 등으로 학대피해아동 지원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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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CCTV 지원 등으로 학대피해아동 지원 앞장
  • 이광재 기자
  • 승인 2013.12.20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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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이 학대피해아동을 위한 전담 쉼터 '세이프 홈(Safe Home)' 사업 지원을 통해 아동 인권을 보호하는 데 앞장선다.

현대자동차그룹(회장 정몽구)은 경기도 수원 소재의 아동보호전문기관 전문쉼터에서 보건복지부 산하 중앙아동보호전문기관이 추진하는 세이프 홈 사업을 위한 기금 3억원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현대차그룹,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중앙아동보호전문기관 주요 관계자와 아동학대예방 홍보대사인 걸그룹 헬로비너스가 참석했다.

현대차그룹이 지원하는 세이프 홈 사업은 학대피해아동들이 생활하고 있는 전국 37개의 전담쉼터에 ▲CCTV, 방범창, 소화기 등 안전장치 지원 ▲도배, 장판 등 주거환경 개선 ▲긴급일시보호 아동을 위한 응급키트 및 생활용품 지원을 통해 쉼터에 거주하는 아동들이 보다 안전하고 편안하게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주는 사업이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장화정 중앙아동보호전문기관 관장은 "학대피해아동 지원사업은 수혜 아동을 외부로 노출하기가 어렵기 때문에 기업들로부터 후원을 받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며 "대한민국 대표 기업인 현대자동차그룹의 지원은 가정으로부터 보호받지 못하는 아동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안전하게 보호받고 학대로 인한 신체적·정신적 상처로부터 치유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국아동보호전문기관의 조사에 따르면 지난 한 해 동안 우리나라의 아동학대 신고 건수는 1만943건이었으며 그 중 83.9% 학대 행위자가 부모로 밝혀졌다.

학대로 인해 가정에서 생활하지 못하고 가정과 분리돼 보호를 받는 아동은 매년 그 수가 증가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1856명에 달했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학대피해아동을 위한 '세이프 홈' 사업 지원 외에도 여성가족부와 함께 진행하는 성폭력 피해아동 긴급지원 사업 '희망샘물', 다문화 아동청소년을 위한 심리상담치료 지원사업 '상담카페 다톡다톡' 등 우리 사회의 미래인 아동 청소년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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