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TI, 차세대 동영상 재생용 핵심 칩(SVC SoC 디코더)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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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TI, 차세대 동영상 재생용 핵심 칩(SVC SoC 디코더) 개발
  • CCTV뉴스
  • 승인 2010.02.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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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수신 지역에서의 끊김 현상 획기적으로 개선
전자부품연구원(원장 최평락, KETI)은 지식경제부 '전자부품기반기술 개발' 사업의 지원을 받아 차세대 동영상 디코더인 H.264 SVC (Scalable Video Codec) 디코더 칩의 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휴대용 단말기의 보급이 확산됨에 따라 다양한 종류의 단말기를 휴대하면서 실시간으로 동영상을 보는 일이 많아지고 있다. 이때 수신 상태가 안 좋을 경우 종종 화면이 끊기는 현상을 경험하게 되는데 이것은 지금까지의 디코더 칩이 단일한 해상도, 프레임율(fps, 1초당 재생되는 정지화면의 개수), 비트율(bit rate, 초당 화면 전송률)의 영상만 처리할 수 있기 때문이다.


                       H.264 SVC 디코더 칩(가운데 검정색 칩)이 적용된 모듈

그러나 KETI가 최초로 개발한 디코더 칩의 경우, 다양한 크기, 해상도를 가지고 있는 영상을 동시에 지원할 수 있어 DMB, 스마트폰, PMP등에 쉽게 서비스할 수 있으며 수신이 좋지 않은 지역에서는 낮은 해상도의 영상으로 전환하여 재생해 줌으로써 끊김 현상을 획기적으로 개선하였다.

한편, KETI가 개발한 모듈은 효율적인 병렬 및 가변 파이프라인 회로 설계를 통해 단순 설계기법에 비해 전력 소모를 30%가량 줄여 배터리 사용시간을 늘릴 수 있고, 내부 메모리의 크기를 40% 최소화함으로써 제조 단가를 낮추었다.

연구개발 책임자인 최병호 멀티미디어IP 연구센터장은 "현재 모바일 멀티미디어 시장 규모는 휴대폰, 게임기, PMP 등을 포함하여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스마트폰 보급 확산에 따라 시장은 더욱 커질 것" 이라며 "KETI가 개발한 기술을 관련기업에 이전하고 기술적인 지원을 통해 멀티미디어 시장 선점에 기여코자 한다"고 밝혔다.

 

<김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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