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찬 비상의 날개 활짝펴 글로벌 TOP 리더로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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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찬 비상의 날개 활짝펴 글로벌 TOP 리더로 도약
  • CCTV뉴스
  • 승인 2010.02.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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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테크윈 도인록 전무/개발센터장
삼성테크윈은 올 1월부터 삼성전자 시큐리티 사업을 인수·통합하고 시큐리티를 일류화 사업으로 선정, 본격적인 사업 강화에 나섰다.  삼성테크윈이 시큐리티 사업을 주력 핵심사업으로 선정한 데에는 보유 핵심 역량 뿐만 아니라, 향후 시큐리티 시장이 무한한 성장 가능성을 가지고 있으며, 절대 강자가 없는 시큐리티 시장에서 공격적인 차별화 전략을 구사할 경우 단기간 내 승부가 가능하다는 판단에서다.

삼성테크윈은 시큐리티 사업 조기 일류화를 위해서 마케팅과 제품 개발이 가장 우선되어야 한다고 보고 삼성전자와의 통합을 계기로 시큐리티 관련 조직을 대폭 보강하였다.

먼저 삼성전자 디스플레이 전략 마케팅 팀장과 동남아 총괄장을 거쳐 30여년간 마케팅 전문가로 활동해온 하윤호 부사장을 '시큐리티 솔루션 사업부장'으로 영입하였다. 또한 삼성전자 영상보안장치(VSS) 사업팀장을 지낸 도인록 전무를 신설된 개발센터장으로, 삼성테크윈의 영상보안장치(SIS) 사업부장을 지낸 정한수 상무를 전략마케팅팀장으로 임명하여 각각 개발과 마케팅의 수장을 맡김으로써 쌍두마차 체제를 갖추었다. 이에 따라 삼성테크윈의 시큐리티 사업 부문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되어 진다.

이에 본지는 삼성테크윈 도인록 전무(개발센터장)를 만나 시큐리티 사업 분야에서 삼성테크윈이 어떤 새로운 지평을 열게 될지 들어봤다.


통합 시너지로 사업 수익성 극대화

과거 삼성그룹 내 시큐리티 장비 사업이 이원화되어 동일 기술·부품의 개발, 중복적인 마케팅 투자, 거래선·시장 혼선 등 비효율이 많이 발생해왔으나 이번 통합으로 삼성테크윈은 시큐리티 장비 사업의 비효율 제거 및 규모의 경쟁력을 확보하였다. 더불어 스피드에 강한 삼성테크윈과 체계적인 시스템에 강한 삼성전자가 조화를 이뤄 긍정적인 시너지 효과를 발휘해 강한 모멘텀으로 작용, 시큐리티 시장의 절대 강자가 되기 위한 기초 토대를 마련하였다.

이를 기반으로 삼성테크윈은 시큐리티 사업 조기 일류화에 가장 필요한 마케팅과 제품 개발 강화에 돌입했다. 먼저 네트워크화, 통합화 및 지능화라는 시장 트렌드에 맞춘 제품을 적기에 공급하기 위해 개발센터를 신설, 제품 개발 및 상품화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개발센터를 중심으로 차별화된 제품 및 솔루션을 출시할 계획이다.
또한 삼성테크윈은 솔루션 사업팀을 신설하여 새로운 비즈니스 수익 사업 모델을 창출 하는 등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매진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올해 개발 투자 규모를 매출액의 10%로 확대해 본격적으로 제품 라인업 강화에 나섰다. 이와 관련해 삼성테크윈 개발센터장인 도인록 전무는 "그 동안 시큐리티 장비의 중복된 제품 라인업을 통합 운영함으로써 개발/ 상품화 Resource를 네트워크 제품 및 통합 지능화 S/W 개발 등에 집중 투입할 수 있게 되어 높은 효율성을 확보한 만큼 올해를 새로운 도약의 기회를 삼아 기존 영상 감시 분야 외에도 적외선 및 열선 감지기 1세대를 4월, 2세대 출입통제 시스템을 6월에 출시하는 등 출입통제, 침입탐지 분야로 사업영역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기존의 단품 외에 국방, SOC, 방범, 교통 등 다양한 특화 솔루션을 바탕으로 솔루션 사업을 추진하는 등 비즈니스 모델을 다각화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를 바탕으로 삼성테크윈은 작년 5400억원 수준이었던 매출 규모를 우선 올해 7천억을 달성하고, 2013년까지 매출규모를 2조원으로 확대, 종합 시큐리티 장비 시장 1위를 실현하여 Total Security Solution Provider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차별화된 제품 경쟁력 확보에 올인

삼성테크윈은 삼성이라는 브랜드에 걸맞는 고성능, 고화질, 고신뢰성의 제품 공급을 확대해 나가기 위해 단계적으로 제품 경쟁력 확보에 나선다

먼저 올해 1사분기에는 다양한 제품 라인업을 구축하고 2사분기에는 남들(경쟁사)과 다른 차별적 요소를 강화(선진사와 다르게)한 제품을 출시, 3사분기에는 삼성테크윈만이 할 수 있는 기술과 서비스를 접목시킨 삼성다운 제품을 선보이기 위해 연구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도 전무는 "먼저 네트워크 카메라, 네트워크 비디오 레코더(NVR), 엔코더(Encoder) 등 네트워크 제품 라인업을 전년 대비 2배 이상 대폭 확대하고, 세계 최고수준의 지능형분석 기능을 탑재한 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삼성테크윈은 사업· 조직 통합에 따른 시스템 상이 등 운영상 문제점을 조기에 개선하고, 부문별 효율을 단시간에 제고하기 위하여 지난해 말부터 각 분과별로 시큐리티 사업 일류화 T/F를 운영해왔다.
특히 네트워크 제품 라인업 강화를 위해 지난 11월부터 공동팀을 결성하여 본격적인 준비작업에 몰두, 올 상반기 중에 한층 강화된 네트워크 제품 라인업을 구축할 계획이다.

더불어 네트워크화를 통해 영상보안과 출입통제, 침입감지 등 시큐리티 영역간의 통합이 급속도로 진행되고 있는 상황이어서 이 부문에도 주력하여 향후 자체 통합 관리 S/W를 활용하여 영상 감시는 물론 출입통제까지 연계한 중앙 모니터링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외에도 삼성테크윈은 지난 2008년부터 서울대, 연세대, 포항공대, 고려대 등과 산·학 협력을 체결하고 알고리즘 구현을 위한 공동연구를 통해 얻은 결과물들을 적용시킨 제품들을 곧 출시할 예정이다.

' WORLD BEST ' 무한도전

삼성테크윈은 감시카메라·디지털비디오리코더(DVR)·네트워크 제어 및 관제 시스템 등 종합 시큐리티 솔루션 분야에서 세계적인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37배·43배 광학 줌·고해상도 및 저조도 성능이 뛰어난 아날로그 카메라, H.264 방식의 고화질(D1급) 영상 저장이 가능한 DVR, 지능형 영상 분석 기능이 탑재된 네트워크 카메라를 포함한 네트워크 솔루션으로 영상 감시 분야를 선도하고 있다.

"시큐리티 사업은 최근에서야 미래 성장 사업으로서 주목을 받고 있으나 오랜 기간 사업을 해온 선두업체들의 시장지배력이 높지 않은 시장입니다."
도 전무는 절대 강자가 없는 시큐리티 시장에서 공격적인 차별화 전략을 구사한다면 국내뿐 아니라 해외시장에서도 큰 도약을 이룰 수 있다고 확신했다.

실제로 시장조사기관 IMS리서치가 발표한 2008년 CCTV, DVR 등 영상보안장비 매출순위에 따르면 선두 기업을 포함한 상위권 기업과의 차이는 크지 않다. 파나소닉이 약 5.5%의 점유율로 1위를 차지하고 있고 펠코, 보쉬, 엑시스 등이 그 뒤를 잇고 있다. 삼성전자(2.6%), 삼성테크윈(2.0%)은 각각 8∼10위권에 머물렀다

그러나 삼성테크윈은 이번 사업 통합을 계기로 시장점유율이 5%에 달하게 된다. 이와 관련해 도전무는 "올해 2~3위권으로 안정적으로 진입하고 오는 2012년에는 세계 시장점유율 1위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삼성테크윈은 지속성장을 위한 경영혁신 강화와 글로벌 경쟁력을 제고하고, 차세대 성장 동력을 조기에 사업화해 도약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주력하고 있다. 영상 감시를 비롯해 침입감지, 출입통제 분야로까지 사업을 다각화시켜 IP, 통합, 지능화 관련 핵심 원천기술에 집중 투자하고 전문업체와의 상생 협력을 강화해, 통합제어 소프트웨어와 지능형 영상 분석 기술, 생체인식 기술 등을 제품에 신속히 적용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상생 협력 선택 아닌 필수

국내 영상 감시 업계에선 삼성브랜드가 하나로 통합되어 내수시장에서 삼성테크윈의 영향력이 너무 커지는 것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적지 않게 나오고 있다.
이와 관련해 도 전무는 "삼성테크윈은 지금까지 시큐리티 관련 협력사를 발굴하는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왔으며 전략적 파트너사를 선정하여 중장기 로드맵을 공유하고 다양한 협력 활동을 전개해 왔다"며 "올해부터는 이를 더욱 확대 운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삼성테크윈은 중소기업의 우수한 제품과 솔루션을 적극적으로 도입하고 자사가 보유하고 있는 탄탄한 해외 법인 및 거래선 유통망을 통해 판매 확대를 추진하고 더불어 삼성이라는 브랜드, 서비스 및 기술 지원을 활용하여 가치를 높이고 이를 통해 발생하는 수익을 협력사와 공유함으로써 전략적인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있다.

도 전무는 무한 경쟁시대의 최고의 경쟁력은 '협력' 이라는 점에서 상생 협력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하며 "기존 보안장치 사업이 중소업체간의 독자생존 구조였지만 당사는 협력사와의 전략적인 협력을 강화할 것이며 단순 부품공급이 아닌 특화기술, 솔루션 측면의 협력을 진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출입 통제, 침입탐지, 위치 추적 등 신규 사업 분야에서의 솔루션 확보를 위해 분야별 유력 업체와 전략적 제휴를 통해 파트너쉽을 구축하고 있으며 좋은 제품 또는 기술력, 아이디어를 보유하고 있는 업체를 지속적으로 발굴 중에 있다"고 덧붙였다.

삼성테크윈은 오는 3월 판교로 이전하여 R&D센터를 오픈한다. 한층 강화된 역량을 바탕으로 2012년 매출규모 2조원의 시큐리티 장비 산업의 리더, 더 나아가 글로벌 리더로 도약한다는 원대한 목표 아래 본격적으로 힘찬 날개짓을 시작한 삼성테크윈이 국내외 시큐리티 시장에서 앞으로 어떤 위력을 보여줄지 기대가 모아진다.



<임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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