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MS 마이크로폰, 주도권 지각변동 일어날까?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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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MS 마이크로폰, 주도권 지각변동 일어날까? (2)
  • 이나리 기자
  • 승인 2017.02.07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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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전형 vs 정전용량형’ 성능·가격 경쟁력 확보가 핵심

본 글에서는 IT 업계의 대세로 떠오른 음성인식 비서 서비스 시장에 대한 전망과 ‘MEMS 마이크로폰’의 시장 현황 및 기술을 <‘음성로봇’ 시대! 떠오르는 기술 ‘MEMS 마이크로폰’ (1)>에 이어 소개한다

◇ 기술 진입장벽 높은 시장, 주도권 지각변동 일어날까?

MEMS 마이크로폰은 기술 장벽이 높은 분야로 꼽힌다. 기술 개발에 장기간이 필요하기에 2008년만 하더라도 MEMS 마이크로폰 시장에서 미국의 놀스(Knowels)가 전체의 86%의 점유율로 시장을 석권했으며 현재까지도 업계 1위를 지키고 있다.

이 외에도 2000년대에 들어서 덴마크의 소니온(Sonion), 독일의 인피니언(Infineon), 미국의 어쿠스티카(Akustica), 중국의 AAC 등이 MEMS 마이크로폰 개발에 성공하면서 시장에 진입하기 시작했다.

시장조사기관 IHS에 따르면 현재 MEMS 마이크로폰 모듈 시장은 2015년 기준으로 놀스가 출하량 측면에서 2위 그룹과 2배 이상 차이나는 수치로 여전히 압도적이다. 2위는 중국의 고어텍(Goertek), 3위 중국의 ACC, 4위 프랑스와 이탈리아 합작 기업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STMicroelectronics, 이하 ST), 5위는 국내 기업인 BSE, 6위 네오멤스(NeoMEMS), 7위 일본의 호시덴(Hosiden) 순으로 나타났다.

놀스의 CMOS/MEMS 기술 플랫폼(2002년 최초 공개)을 바탕으로 제작된 사이소닉(SiSonic) 실리콘 기반 마이크로폰 시리즈는 현재까지 5억개 이상 판매되며 제 4세대 개발 단계에 진입하고 있다.

놀스는 보다 작아진 크기 8.5㎡의 미만의 실장면적을 달성했고 GSM/TDMA 노이즈를 제거하고 광대역 RF 노이즈 발생을 줄여주는 맥스(Max)RF 신규 모델을 주력을 앞세우고 있다.

고어텍은 2011년과 2015년 사이 무려 104% 증가하며 가장 눈에 띄는 성장을 했다. 이는 2015년 기준 애플 제품의 70%를 고어텍의 MEMS 마이크로폰이 차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고어텍의 성장은 자연스레 놀스와 ACC의 매출 감소에 영향을 미쳤다. 이를 만해하기 위해 ACC는 위에 언급했듯이 베스퍼와 함께 압전형 MEMS 마이크로폰 기술에 투자하고 있다. 

BSE의 경우에는 삼성전자 갤럭시 시리즈에 다수 탑재되면서 2015년 매출액이 전년보다 증가했다. ST는 애플의 아이패드에 MEMS 마이크폰을 꾸준히 공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MEMS 마이크로폰용 음향센서 칩 시장에서의 점유율을 살펴본다면 2014년 기준으로 놀스(미국) 47%, 인피니언(독일) 34%, 옴론(일본) 8%, NJRC(일본) 4%, 기타 7%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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