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는 방범용 CCTV 장비를 활용해 음악과 각종 정보를 제공하는 방송 서비스를 2월부터 추진한다고 밝혔다.
작년 연양동에 구축한 도시안전정보센터에서는 원격지에 떨어진 방범용 CCTV와 서로 통신을 할 수 있어 이와 같은 서비스가 가능해졌다고 밝혔다. 제공하는 방송 서비스로는 클래식 음악, 전문 성우가 읽어주는 세종어록 및 여주시민 실천덕목 등이며 2016년 이후 최신식 CCTV가 설치된 장소 23개소에서 우선 실시하고 올해 설치하는 CCTV 11개소에도 적용할 계획이다.
시는 방범용 CCTV가 설치된 장소가 공원, 어린이보호구역, 주택가 등 다양하기 때문에 시민에게 불편을 주지 않도록 방송시간, 방송내용을 적절히 조절해 송출한다고 밝혔다. 향후 방송 서비스 효과를 검토해 야간시간대 등 확대 시행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여주시 관계자는 "CCTV가 범죄예방의 기능만이 아닌 시민 생활에 도움이 되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첫 사례"라면서 "앞으로도 도시안전정보센터에서는 시민이 안전하고 행복한 사람중심의 도시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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