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 16년4Q 카메라모듈 호조 영업익 1178억원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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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이노텍, 16년4Q 카메라모듈 호조 영업익 1178억원 달성
  • 이나리 기자
  • 승인 2017.01.24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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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모듈 신모델이 본격 양산 효과

LG이노텍은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K-IFRS)으로 2016년 4분기 매출 2조546억원, 영업이익 1178억원을 기록해 매출은 전분기 대비 48.4%, 전년 동기 대비 29.1%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472.8%, 전년 동기 대비 161.5% 증가했다.

LG이노텍의 4분기 성과는 전략고객의 카메라모듈 신모델이 본격 양산에 돌입해 최대 실적을 이끌었고, 차량부품은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며 실적을 뒷받침한 것으로 회사 측은 분석했다. 

▲ LG이노텍 2016년 4분기 실적

이와 함께 LG이노텍은 2016년 연간 매출 5조7546억원, 영업이익 1048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6.2%, 영업이익은 53.1% 감소한 실적이다.

올해 LG이노텍은 카메라모듈과 차량용 부품 등 핵심사업에서 혁신 제품 개발 및 신규 고객 확보에 주력할 계획이다. 또한 보유기술 융·복합으로 신사업 발굴에 적극 나서는 한편, 생산기술과 품질 향상으로 수익성을 지속 개선해 나갈 방침이다.

 

▲ LG이노텍 2016년 실적 

◇ 사업부문별 실적

광학솔루션사업은 듀얼 카메라모듈 시장을 빠르게 선점하고, 주요 고객의 카메라모듈 신모델 양산에 본격 돌입하며, 1조3291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분기 사상 최대 실적으로, 단일 사업부문에서 1조 이상의 분기 매출을 기록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전분기 대비 99%, 전년 동기 대비는 60% 증가했다.

차량부품사업은 중국 고객향 모터와 신규 차종의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 Advanced Driver Management System)용 부품의 공급 확대로 전분기 대비 10% 증가한 2304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는 28% 증가했다. 지난해 차량부품 신규 수주액은 2조6000억원이고, 수주 잔고는 7조3000억원을 기록했다.    

기판소재사업은 고객의 연말 재고조정으로 모바일 부품 수요가 둔화돼 매출이 소폭 감소했다. 전분기 대비 3% 감소한 2756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는 23% 줄어든 실적이다.

LED사업은 계절적 비수기와 전략 고객의 재고조정에 따른 조명 매출 감소로 전분기 대비 6%, 전년 동기 대비 9% 감소한 1627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모바일, 노트북 등 IT기기용 백라이트유닛(BLU, Back Light Unit)의 매출이 늘며 실적 감소폭을 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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