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도리코, 신진작가 오민, 아니카 이, 제니 조 등 3인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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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도리코, 신진작가 오민, 아니카 이, 제니 조 등 3인 선정
  • 신동훈 기자
  • 승인 2016.12.27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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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유망 미술 인재 양성 프로그램으로 6년째 이어나가

신도리코가 제6회 신도리코 작가지원 프로그램(Sindoh Artist Support Program, 이하 SINAP) 대상 작가로 오민, 아니카 이, 제니 조 등 총 3인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신도리코가 미술 인재를 지원하기 위해 진행 중인 SINAP은 매년 국내외에서 활동하는 유망한 신예작가 3명을 선발하고 후원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이번 신도리코 작가지원 프로그램에는 ▲음악과 디자인을 결합한 영상과 퍼포먼스로 주목 받고 있는 오민 작가 ▲한국인 최초로 휴고보스 미술상을 수상하며 화제를 모은 현대미술가 아니카 이 작가 ▲뉴욕에서 활동하며 특유의 회화 작품으로 명성을 얻고 있는 제니 조 작가 등 총 3인이 선정됐다.

▲ 신도리코가 성수동 본사에서 개최한 제6회 작가지원 프로그램 인증식에서 신도리코 임직원들과 작가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SINAP은 2011년부터 현재까지 총 6회에 걸쳐 진행됐으며 오인환, 전준호, 문경원, 박준범, 박보나 등 역량 있는 다수의 신진 작가가 신도리코의 지원을 받은 바 있다.

제6회 SINAP은 신도리코의 주관 하에 지난 6월 1차 작가 선정과 예비심사로 시작됐다. 본선에 오른 후보 작가들은 프레젠테이션 및 인터뷰를 통해 작품 기획의도와 내용 등 각자의 예술세계를 소개했다.

최종 작가 선발 심사에는 뉴욕 유대인박물관 부관장인 ‘옌스 호프만(Jens Hoffmann)’이 참여했다. 옌스 호프만은 뉴욕 구겐하임, 런던 현대예술원을 거치며 우리 사회의 미술 그리고 문학에 관심을 가져온 세계적인 큐레이터다.

옌스 호프만은 “참여 아티스트 모두 뛰어난 표현력을 선보였기에 최종 3인을 선정하기란 쉽지 않았다”며 “이번 신도리코 작가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새로운 기회를 얻은 작가들이 예술계에 큰 반향을 몰고 올 수 있는 아티스트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평했다.

이철우 신도리코 홍보실 이사는 "신도리코는 한국 미술의 미래를 이끌 작가를 후원하며 국내 문화예술 양성에 이바지하고자 작가 지원을 이어오고 있다”며 “전시 작가들이 사내 문화공간에서 여는 전시회가 임직원들에게 문화적 감수성을 향유할 수 있는 기회도 되고 있어 사내 복지 효과도 크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제6회 SINAP을 통해 선정된 작가들은 향후 신도리코 본사에 위치한 문화공간에서 개인전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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