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프에스테크, ‘스마트카드’ 원천 기술로 중국 진출 ‘청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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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프에스테크, ‘스마트카드’ 원천 기술로 중국 진출 ‘청신호’
  • 최태우
  • 승인 2016.12.26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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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대 글로벌 신용카드사에 보안 솔루션 공급

보안인증 알고리즘·초소형 스마트 지문센서를 탑재한 스마트카드 및 생체인식 USB메모리 솔루션 전문기업 에프에스테크놀리지스(이하 에프에스테크)의 중국 시장 진출에 청신호가 켜졌다. 

에프에스테크는 비자(VISA)·마스터(MASTER)·유니온페이(UNIONPAY) 등의 신용카드에 자사의 스마트카드 솔루션이 탑재된다고 밝혔다. 3개 글로벌 카드사에 스마트카드를 제조·납품하는 중국 내 기업과 수출계약을 추진하고 있는 것.

▲ 고영훈 에프에스테크놀리지스 대표이사가 12월20일 중국 사천성 청두 고신구 소재 ‘한중첨단산업단지’에 방문한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에게 자사의 ‘지문인식 USB메모리’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특히 지난 10월 중국 사천성 청두 소재 ‘하이테크산업개발지구’에 지사 설립을 추진한 후 3개월만에 이뤄낸 성과라 주목된다. 

에프에스테크의 중국 지사 설립은 중국 정부에서 추진 중인 ‘중한산업인큐베이션’ 사업 일환으로 전개됐다. 중한산업인큐베이션 사업은 성장 가능성이 높은 소수의 국내기업을 선별해 인재도입 및 자금지원, 공공플랫폼 구축 등 기업 운영에 있어 다양한 지원에 나서는 중국 정부가 주도하는 사업이다.

에프에스테크의 중국 진출을 도운 중국 컨설팅 기업인 ‘화한인큐베이션’의 김상일 한국지사장은 “로컬 입주 3개월만에 가시적 매출 성과를 기대해볼 수 있는 결과가 나왔다”며 “검증된 기술력, 중국 기업과의 유기적인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한 점을 높이 평가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고영훈 에프에스테크 대표이사는 “중국 진출 3개월만에 매출을 기대해볼 수 있는 가시적 성과가 나와 기쁘다”며 “중국 시장에서 향후 80억원의 매출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사업성과를 계기로 향후 중국 내 유수 기업과 함께 지문·홍채와 같은 생체인식 기반의 보안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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