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m 크기 대형조형물 3D프린터로 제작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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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m 크기 대형조형물 3D프린터로 제작 화제
  • 신동훈 기자
  • 승인 2016.12.23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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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시 북서쪽에 위치한 청도면이 고장의 자랑인 감과 고추를 형상화한 4m 높이의 외부조형물을 국내에서 최초로 3D프린터로 만들어 화제다.

제작에 사용된 방식은 FDM방식의 3D프린터로 플라스틱 성분의 열가소성 수지(필라멘트)를 고온에서 압출하면 노즐 끝에서 소재가 실처럼 가늘게 세어나오는데 이 재료를 한층씩 차례대로 쌓아올려 제품을 만들어 내는 기술이다.

국내에서는 주로 모형제작 분야에 활용되고 있는 3D프린터는 최근 외부 설치물은 물론 각종 조형물 제작에도 폭넓게 활용되고 있다. 3D프린터는 3차원 데이터를 토대로 제품을 생산한다. 청도면 조형물 역시 디자인 시안을 참고해 3D데이터를 제작하고 3D프린팅 작업을 진행했다. 이후 3D프린터로 출력된 제품은 후가공 작업을 통해 외부에 설치하게 된다.

▲ 청도면 3D프린터 조형물, 이조 제작

기존에 조형물 제작 방법은 스티로폼과 같은 가벼운 소재를 깎아서 형상을 만들어 내고 이후 FRP, 우레탄 도장 등의 작업을 통해 제품을 만들어냈다. 반면에 3D프린팅은 적층가공 방식이라는 독특한 제작 방식으로 다양하고 복잡한 형상을 쉽고, 빠르게 제작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사용하기에 따라서는 내부의 채움 정도를 비우거나 가득 채울 수 있어 운반에도 효과적인 측면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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