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I 랩뷰 인터내셔널 콘테스트 2016’서 한국 참가자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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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 랩뷰 인터내셔널 콘테스트 2016’서 한국 참가자 우승
  • 김양균 기자
  • 승인 2016.12.19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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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쇼날인스트루먼트(이하 NI)가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NI데이즈(NIDays) 2016’에서 첫 번째 NI 랩뷰 인터내셔널 콘테스트(LabVIEW International Contest)의 우승자를 발표했다.

6개월간의 치열한 경쟁 끝에 한국 코비(KORBI)의 김성진 엔지니어가 최종 우승을 차지했으며 대만의 쉬 지아췬(Xu Jiaqun)과 중국의 카이 준하오(Cai Junhao)가 각각 은메달과 동메달을 획득했다. 우승자는 2017년 5월 미국 텍사스 주 오스틴에서 개최되는 ‘NI위크(Week) 2017’에 초대될 예정이다.

김성진 엔지니어는 결승전에서 VR 디바이스를 활용한 3D 모델하우스 시뮬레이션 데모를 선보였다. VR 디바이스에 자이로 센서와 가속도 센서를 부착하고 시야 및 공간 이동 모션을 구현해 실제처럼 집을 살펴볼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 ‘NI 랩뷰 인터내셔널 콘테스트 2016’ 우승자들

김성진 엔지니어는 이번 콘테스트가 랩뷰에 대한 실력 증진뿐만 아니라 랩뷰 유저들과의 네트워크를 다지는 기회가 됐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또 LG전자의 박성준 책임연구원도 결승전에 진출해 VR 디바이스를 활용한 3차원 의료 영상 이미지 시각화 프로그램을 시연해 관심을 모았다.

NI 랩뷰 인터내셔널 콘테스트는 전 세계 랩뷰 사용자와 전문가들이 모여 각자의 분야에서 쌓은 경험과 프로그래밍 전문 지식을 공유하고 교류하는 국제적인 연례행사다.

‘미래를 지향하는 랩뷰’를 주제로 열린 올해 콘테스트는 랩뷰 사용자의 프로그램 작성 기술을 함양하고 엔지니어의 혁신 역량을 강화한다는 취지로 한국, 중국, 대만을 비롯한 아시아 태평양 여러 지역에서 동시에 진행됐다.

랩뷰(LabVIEW)는 엔지니어와 과학자의 생산성을 개선하기 위해 NI에서 개발한 시스템 설계 소프트웨어로 출시 이래 30년 동안 테스트 및 측정 분야의 유용한 툴로 자리 잡았다. 랩뷰는 엔지니어링 시스템의 시각화, 생성, 프로그래밍을 간소화해 엔지니어가 개념을 현실로 구현하고 테스트 시간을 절약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수집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신뢰할 수 있는 비즈니스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현재 전세계 수백만명의 랩뷰 사용자 및 전문가가 데이터 수집 및 신호 처리, 계측기 제어, 자동 테스트 및 검증 시스템, 임베디드 모니터링 및 제어 시스템은 물론 학교 교육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애플리케이션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다.

데이브 윌슨 NI 아카데믹 마케팅 부사장은 랩뷰 인터내셔널 콘테스트 결선에서 “랩뷰 30주년을 맞아 랩뷰 관련 대회 중에서도 가장 방대한 규모와 영향력을 자랑하는 랩뷰 인터내셔널 콘테스트를 개최하게 돼 감회가 새롭다”며 “대회 기간 내내 흥미롭고 새로운 아이디어와 혁신적인 기술을 다양하게 접할 수 있었다. 이는 많은 엔지니어와 과학자들이 랩뷰를 유용한 툴로 사용한다는 방증이다. 앞으로도 NI는 고객이 당면 과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획기적인 테스트와 측정 기술로 혁신과 새로운 발견을 앞당기기 위한 노력을 계속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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