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민중서림과 제휴 체결…일본어사전 신조어 정보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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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민중서림과 제휴 체결…일본어사전 신조어 정보 구축
  • 이광재 기자
  • 승인 2013.11.28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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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가 일본어 사전 편찬에 대한 오랜 노하우를 가진 민중서림과 제휴를 체결하고 1만건의 일본어 신조어 및 유행어 정보를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네이버는 상시적으로 포털 이용자들의 검색어를 분석해 신조어 및 유행어를 발굴할 예정이다. 이용자 질의가 급증한 키워드나 화제의 키워드 등 검색을 통해 유입되는 각종 질의어 중 사전에 없는 단어를 자동으로 탐지해 이를 표제어로 반영하는 것이다. 또 일본의 뉴스나 SNS와 같은 미디어에서 자주 사용되는 단어도 표제어를 선별하는데 이용된다.

민중서림은 네이버가 제공한 표제어의 정확한 의미를 정리하고 네이버가 개발한 일본어사전 구축시스템을 통해 콘텐츠를 직접 입력 및 수정할 수 있게 된다.

지금까지 종이사전의 출판 과정을 살펴보면 신조어나 유행어의 의미를 제대로 정리해 놓아도 개정판이 나오기까지 사전에 그 내용을 바로 담기가 어려웠다. 하지만 웹을 기반으로 하는 네이버 일본어사전과 민중서림의 콘텐츠가 만남으로써 신규 표제어를 이용자들에게 빠르게 제공할 수 있게 됐다.

고명수 민중서림 편집위원은 "민중서림과 네이버의 제휴 협력을 통해 이용자들에게는 보다 신속하고 정확한 사전 콘텐츠를 제공하는 한편 사전 업계는 보다 다양한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할 수 있는 상생 모델을 찾는 시도가 더욱 활성화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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