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기업 ‘에이피어’, 미화 1950만달러 유치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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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기업 ‘에이피어’, 미화 1950만달러 유치 성공
  • 김혜진 기자
  • 승인 2016.12.01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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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적 B시리즈 펀딩서 파빌리온 캐피탈 인터내셔널· WI 하퍼그룹 등 자금 지원받아

인공지능(AI) 기업인 에이피어(Appier)가 테마섹 홀딩스(Temasek Holdings)의 자회사인 파빌리온 캐피탈 인터내셔널 Pte Ltd(Pavilion Capital International Pte Ltd)와 WI 하퍼그룹(WI Harper Group), 퍼스트플로어 캐피탈(FirstFloor Capital) 및 퀄그로(Qualgro) 등으로부터 미화 1950만달러의 자금을 유치하는 추가적인 B시리즈를 마쳤다고 밝혔다.

에이피어는 AI에 기반을 둔 제품의 연구개발을 지원하고, 아시아에서 지속적인 고용과 시장 확장을 지원하는데 이 자금을 사용할 예정이다. 이번 B 시리즈 자금 조달 라운드를 통해 미화 총 4250만달러를 유치했으며, 지금까지 유치한 금액을 모두 합하면 미화 4950만 달러에 달한다.

회사 측은 첫 B 시리즈 자금 조달을 시작한 작년부터 지금까지 자사 사업과 관련해 3배 성장했다고 밝혔다.

또 에이피어는 대만, 일본 및 싱가포르에서 자사의 아이손(Aixon) 플랫폼을 시범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 플랫폼은 다양한 사업체가 사용자 데이터를 수집하고 분석함으로써 마케팅 결정에 도움이 되는 통찰을 확보하도록 지원한다. 기업이 예측성 데이터 분석을 통해 의사 결정에 필요한 더 확실한 정보를 확보하도록 돕는 AI 기반 사업도구 개발의 역사에서 이 플랫폼은 또 다른 전진을 암시한다.

파빌리온 캐피탈 인터내셔널의 지공 초운(Chee-Kong Choun)은 “에이피어 크로스 스크린 AI에 조기 투자함으로써 기술업계를 휩쓰는 주요 변화의 선두로 나섰다”며 “다음 제품 생산 및 성장 단계로 진입하고 있는 에이피어와의 파트너십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고 말했다.

기업이 처리해야 하는 데이터의 양은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사실 인류의 전체 역사보다 지난 2년간 생산된 데이터의 양이 더 많을 정도다. 그러나 기업은 이와 같은 데이터에서 유용한 통찰을 추출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자격을 갖춘 인재는 물론, 기술 부족으로 인해 사업 성장이 심각한 제재를 받고 있다.

치한 위(Chih-han Yu) 에이피어 공동 설립자 겸 CEO는 “오늘날 기업은 점점 복잡하고 빠르며 상호연결된 온라인과 오프라인 환경에서 결정을 내리고, 사업을 운영해야 한다”며 “AI는 대규모 단위로 사업에 영향을 미치는 복잡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최상의 접근법”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번에 조달된 자금을 통해 오늘날 업계가 당면한 일부 문제를 해결하는 데 일조할 인공지능(AI) 기반 사업제품에 계속 투자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에드워드 리우(Edward Liu) WI 하퍼 파트너는 “AI는 우리가 살고, 일하는 세계를 바꿀 새로운 기술 와해 물결”이라며 “에이피어가 지난 4년간 거둔 성과는 비전과 기술 집중을 나타내는 것으로, 다음 성장 단계를 준비중인 에이피어 같은 재능있는 팀과 손잡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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