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순찰차 치안현장 선두에 선다
상태바
스마트 순찰차 치안현장 선두에 선다
  • 신동훈 기자
  • 승인 2016.11.30 09:4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찰청(장비담당관실)에서는 스마트 치안의 대표모델로서 한국형 ‘스마트 순찰차’를 개발 완료해 시범운영을 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이번 순찰차는 경찰청에서 지난 2년간 제조사 및 관련 협력사와 같이 발전된 정보통신 기술과 현장경찰관들의 요구사항을 최대한 반영해 우리나라의 치안환경에 맞게 개발한 결과이다.

‘스마트 순찰차’의 핵심 기능으로 센터페시아에 순찰차 전용 ‘어댑터’를 설치하고 기존 IDS 태블릿(8인치)을 매립·장착, 어댑터를 통해 태블릿에 상시 전원 공급 및 112신고사건의 안정적인 처리를 지원하고, 통합디바이스를 통해 멀티캠·블랙박스 등 특수장치를 통합 제어하며 후방카메라와 연동해 후진시에는 후방카메라의 영상이 통합디바이스 화면에 자동으로 표출되게 했다.

▲ 스마트 순찰차 전장 및 세부 개선사항

또한, 현장경찰관 안전장비로 개발한 리프트 경광등(문자현출)도 통합디바이스와 연계해 10가지 문구 선택 및 가상 키보드를 통한 글자 직접 입력 및 현출이 가능하게 됐다.

써치라이트와 적외선 카메라 일체형으로 개발된 멀티캠에는 차량번호인식(AVNI) 기능을 탑재해 주·야간 및 순찰차가 고속주행시에도 실시간으로 수배차량 알람이 가능하며 써치라이트의 기능도 한층 더 강화하고, 콘트롤박스와 기존 리모컨을 통해 유/무선으로 제어할 수 있게 됐다.

▲ 차량번호 자동인식 스마트 멀티캠. 경찰청 서버에서 자동으로 수배차량DB를 순찰차에 무선 전송 및 실시간 수배여부 조회(불일치시 차량번호 등 관련자료 즉시 삭제) 써치라이트도 2500 → 3500루멘으로 향상, 유/무선으로 점멸 및 방향조절 기능 구현

이 외에, 현장경찰관들의 다양한 요구사항과 의견을 수렴해 순찰차의 성능개선과 편의성을 제고할 수 있도록 휴대장비 거치를 위한 신호봉걸이 그물망 포켓 설치 및 보조룸미러(승무자)로 후방을 확인할 수 있게 지원했다.

‘트렁크’는 탈착 가능한 칸막이 방식으로 전면 재설계하고 스페어 타이어 공간에는 플라스틱 장비함을 설치해 순찰차 탑재장비를 효율적으로 적재할 수 있게 개선했으며, 현장 업무특성에 맞게 시동을 켠 상태에서도 차량 외부에서 무선으로 시정 가능한 ‘스마트 잠금장치’를 개발·적용했다.

앞으로 경찰청에서는, 오는 12월1일부터 ‘스마트 순찰차’ 10대(112순찰 8, 교통순찰 2)를 서울·경기·인천청에 시범운영 후 확대 보급을 추진해 일선 경찰관들이 활력 있게 일할 수 있는 근무여건 조성과 현장치안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