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인구 고령화로 스마트 헬스케어 관심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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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인구 고령화로 스마트 헬스케어 관심 확대
  • 김양균 기자
  • 승인 2016.11.28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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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세 이상 30년간 약 2배 증가 전망…정부·EU 통해 2020년까지 7억유로 투자

스위스 연방 통계청(Federal Statistical Office; FSO, 2016)이 발표한 신(新)인구 트렌드 시나리오에 의하면 스위스의 거의 모든 칸톤들은 향후 30년 동안 지속적인 인구 성장을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이때 은퇴 연령대 인구들도 함께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스위스의 65세 이상 인구는 2015년 기준 17.9%(FSO, 2016)이며 1946~1964년 사이에 태어난 베이비 부머는 이미 은퇴중이다. 65세 이상 인구수는 현재 150만명에서 2030년, 2045년까지 각 220만명, 270만명까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2060년에는 80세 이상의 노인 인구가 전체 스위스 인구의 11%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되며 스위스 정부에서도 인구 고령화에 대한 대책을 모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스위스 정계에서는 두 가지 이슈에 주목하고 있는데 그것은 노인 인구의 헬스케어 수요 만족과 사회보험을 통한 노후 지원 대책이다.

AAL(The Active and Assisted Living)은 기술 혁신을 통해 급격히 증가하는 노인 삶의 질을 증진시키고자 만들어진 프로그램이다. AAL 솔루션 대상은 건강한 노인에서부터 다중 질환을 가진 노인까지 전 범위를 포함하며 특히 관리가 필요한 노인들이 자가에서 독립적으로 생활하는 것을 가능하게 함으로써 가족 혹은 간병인의 부담을 덜어줘 수혜자뿐만 아니라 주변 관계자에게까지 폭 넓게 영향을 주고 있다.

AAL 프로그램은 브뤼셀에 위치한 AAL 협회를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2008년 이래 21개 국가의 29개 연구재단이 참여하고 있다. EU 멤버 국가 외에도 스위스, 노르웨이, 이스라엘 및 캐나다에서 참여중이다. 2008년에서 2015년 사이 스위스에서 참여한 프로젝트 건수는 전체 참여국 중 4위를 기록해 AAL 관련 스위스가 주요 협력 대상국인 것으로 나타났다.

프로젝트 EDLAH(The Enhanced Daily Living And Heath)은 노인들을 위한 태블릿으로 태블릿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사용자가 물건을 찾거나 약 복용시간 알림 등의 서비스를 제공, 보호자의 역할을 대체할 수 있도록 한다. 이 프로젝트는 2015년 10월에 완료됐으며 협력단은 iCARE24/7이라는 이름으로 제품 출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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