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판 CSI 실험실 수원에 문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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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판 CSI 실험실 수원에 문열었다
  • 가순필
  • 승인 2009.03.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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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TV 정밀판독용 비디오포커스 등 27종 첨단장비



경기지방경찰청은 지난달 7일 한국판 CSI 실험실인 `다기능 현장증거 분석실`과 최첨단 장비 시설을 갖춘 `디지털 증거분석실`을 동시 개소했다.
'다기능 현장증거 분석실'은 별관 2층에 1억6천여만원의 예산을 들여 310㎡ 규모로 설치해 과학수사계, 범죄분석실, 화학분석실, 증거분석실 등으로 나눠 화재감식과 범죄분석을 통해 확보된 강력 사건 증거물의 기초 분석과 감정 분류, 기법 연구, 범죄 정보 통합관리를 한다. 이 분석실에는 27종의 최첨단 장비를 갖췄는데 이중 캠코더 모양의 '적외선 열화상카메라'는 적외선 열에너지를 감지, 온도 차를 화상으로 보여주며 사망자의 피부 온도를 현장 충돌 즉시 측정해 사망 시각을 추정할 수 있다 .



또 CCTV 정밀판독용 비디오포커스는 희미하게 CCTV에 찍힌 용의자나 용의차량의 모습을 판독프로그램을 이용하여 선명하게 구현한다. '디지털 증거 분석실'은 별관 1층 60㎡ 규모로 삭제된 데이터를 분석하거나 저장 파일을 분석, 범인을 밝혀내거나 용의자의 범행을 입증하게 된다. 경기경찰청 과학수사계 관계자는 "다기능현장증거분석실 설치에 따라 국립과학수사연구소의 도움 없이 사건·사고 현장의 각종 증거물을 자체 감정할 수 있게 돼 신속한 수사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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