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Y수능 데이터 무제한’ 3만 가입자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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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Y수능 데이터 무제한’ 3만 가입자 돌파
  • 김혜진 기자
  • 승인 2016.11.25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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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대비 평균 약 10GB 데이터 추가 사용 예상

KT에서 201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맞이해 진행한 ‘Y수능 데이터 무제한 페스티벌’이 3만 가입자를 돌파했다.

KT는 지난 17일 97년생부터 99년생들을 위해 출시한 ‘Y수능 데이터 무제한 페스티벌’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회사측에 따르면 출시 일주일만에 3만명의 가입자를 돌파했다.

Y수능 데이터 무제한 페스티벌은 기존에 출시한 24세 이하 전용 요금제인 Y24 이용자에게 더 큰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 KT가 지난 24일 Y수능 데이터 무제한 페스티벌 아이디어를 제출한 성균관대학교 학생들에게 100만원의 시상금을 전달했다.

▲Y24 중 65.8요금제 이용자는 이번 페스티벌에 가입 시 1만7590원 더 저렴한 4만8300원에 데이터를 제한없이 이용 가능하다. 본래 Y24 65.8요금제는 월 6만5890원에 데이터 무제한(10GB+일2GB+2Mbbps 속도제어)을 제공한다. ▲Y24 54.8(기존 6GB 제공)도 4만6100원으로 ▲Y24 49.3(기존 3GB 제공)도 4만5000으로 할인받을 수 있고, 이들 모두 6개월간 데이터를 완전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다.

특히 회사 측은 위 세 요금 모두 요금할인(지원금) 및 무선 가족 결합 할인까지 받는 경우 월 2만9600원에 이용할 수 있고, 속도 제어 없이 데이터 완전 무제한 제공할 수 있다는 점을 가장 큰 특징으로 내세웠다. 가입은 오는 2017년 2월 말까지 계속된다.

이번 Y수능 데이터 무제한 페스티벌은 대학생들의 아이디어를 상품화해 이뤄진 것이다. KT는 자사에서 운영중인 대학생 아이디어 경진대회 ‘고감도 핫스팟’에서 도출된 ‘대학 입학을 앞둔 수험생들에게 데이터 무제한 체험 기회를 제공’하자는 아이디어에서 시작됐으며, 실제 이용자 데이터 분석 결과 수능 전후로 평균 데이터 이용량이 150% 가량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나 상품 출시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KT는 해당 아이디어를 제출한 성균관대학교 학생들 대상으로 지난 24일 오후 시상을 진행키도 했다.

이날 수상한 조혜민 학생(성균관대 글로벌경영학과 3학년)은 팀을 대표해 “내가 제시한 아이디어가 실제 상품으로 출시되고 TV광고로도 방영되니 신기하다”며 “고등학교 3학년인 동생도 이 상품을 알고 있어서 뿌듯했고, 좋은 기회를 얻게 되어 감사하다”고 전했다.

KT는 해당 요금제 가입자들의 기존 대비 평균 약 10GB 데이터 추가 사용을 전망했다.

한편 인기 걸그릅 우주소녀를 모델로 한 Y수능 광고 영상은 유튜브 조회수가 300만을 돌파하며 젊은 층들의 큰 관심을 모았다. KT는 11월 27일 전국 대학생 댄스배틀 ‘댄스위드Y’ 행사를 진행하는 등 Y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이벤트 및 콘텐츠를 지속 제공할 계획이다.

이필재 KT 마케팅전략본부장 전무는 “대학생 고객들의 아이디어를 토대로 ‘Y수능 데이터 무제한 페스티벌’을 출시하게 되어 더욱 뜻 깊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고객들의 니즈를 반영해 차별화 된 통신 혜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고민을 계속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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