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노버, HPC 시장 입지 ‘강화’…차세대 솔루션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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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노버, HPC 시장 입지 ‘강화’…차세대 솔루션 공개
  • 김혜진 기자
  • 승인 2016.11.24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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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상위 500대 벤더 중 토탈 시스템 부문 2위 차지

레노버가 글로벌 HPC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한다.

레노버는 전세계 상위 500대 HPC 벤더 가운데 토탈 시스템 부문에서 중국 1위, 글로벌 2위를 각각 차지했으며 이탈리아 센터 내 주요 인공지능 컴퓨팅 자원을 보유한 시네커에 2단계 시스템 구축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현재 레노버는 전세계 최대 규모의 슈퍼컴퓨터 중 100여대에 시스템을 공급하면서 HPC 사용자들 고유의 요구사항을 충족시킬 뿐 아니라, 보다 광범위하게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또 지난 5월 레노버는 시네카에 제 1단계 시스템을 구축했다. 당시 세계 최대 규모였던 인텔의 옴니패스 패브릭(Omni-Path Fabric) 시스템 성능은 1.7 페타플롭스(PFLOPs)를 기록한 바 있다. 레노버와 시네카는 이번 2단계 시스템 구축을 완료하면서 3600 노드의 인텔 제온 파이 프로세서가 100Gb 인텔 옴니패스 패브릭과 연결돼 6.2 PFLOPs에 이르는 성능을 달성했다.

시네카에서 마르코니(Marconi)라 칭하는 2단계 시스템은 레노버의 오픈소스 익스트림 클러스터(Extreme Cluster) 및 클라우드 관리 툴킷(xCAT)을 통해 세계 최고 수준의 기계학습 및 인공지능 시스템 중 하나가 될 수 있는 핵심 툴을 갖췄다.

회사 측은 유럽 최대 규모의 슈퍼컴퓨터로의 높은 가능성을 예측, 연구원들이 데이터를 물리, 화학, 천문학, 의약 및 도시 계획과 같이 다양한 분야와 접목할 수 있도록 온라인으로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레노버는 ▲안틸레스 ▲레노버 D3284 JBO ▲레노버 DSS 등 차세대 HPC 솔루션을 공개했다.

안틸레스는 시스템 관리를 단순화하는 오픈소스 그래픽 사용자 인터페이스다. 서비스형 인프라(IaaS) 소프트웨어를 기반으로 하는 그래픽 웹 포탈 사이트로, 레노버의 구성, 플러그인 및 스크립트를 통해 향상된 최상의 오픈소스 스프트웨어를 번들로 제공하여 즉시 사용가능한 소프트웨어 스택을 구현한다. 또 가상화된 인프라에서 HPC, 빅데이터 및 워크플로우를 최적의 상태로 운영 및 관리하도록 설계 됐으며, 사용자와 데이터센터에 환경에 따라 변경할 수 있다.

레노버 D3284 JBO는 새로운 고집적 디스크 어레이 시스템이다. 핫 스와프(hot swap) SSD 및 HDD를 탑재해 12Gb의 고성능을 제공하며, 높은 확장성을 제공해 소프트웨어 정의 파일 스토리지, 비디오 감시, 백업 및 아카이브 기능을 포함한 데이터 스토리지에 대한 다양한 요구사항을 충족시킨다.

레노버 DSS는 IBM 스펙트럼 스케일용 분산 스토리지 솔루션이다. IBM DSS-G는 단일 분산 RAID 어레이에서 최대 670개의 HDD를 지원하며, 사용자들은 22개의 디스크를 설치하는 것을 시작으로 JBOD와 디스크를 추가함으로써 6Pb 이상까지 확장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기존 솔루션 대비 25배 빠른 복구 속도와 초당 최대 40Gb의 성능을 제공하는 소프트웨어 스택을 기반으로 한다.

스콧 티스(Scott Tease) HPC 레노버 데이터센터 그룹 전무이사는 “워크로드가 점점 다양해지고, 워크로드 최적화에 대한 요구가 증가하면서 고도로 전문화된 기술이 요구되고 있다. 고객들과의 파트너십에 있어 레노버의 고객 중심 전략과 공동 설계된 솔루션은 모든 분야 및 규모의 고객에 걸쳐 전세계적으로 강력한 모멘텀을 제공하고 있다”며 “고객의 목표, 제약 사항, 일정 및 예산에 대한 심도 깊은 이해가 각 고객의 요구 사항을 충족시킬 수 있는 최적화된 솔루션을 설계할 유일한 방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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