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페이, 은행 인증 대체 안전한 OTP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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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페이, 은행 인증 대체 안전한 OTP 개발
  • 이광재 기자
  • 승인 2013.11.18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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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결제 서비스 페이톡(Paytok)을 운영중인 인터페이(대표이사 김근묵)가 기존 대비 보안이 강화된 스마트기기용 OTP 개발 사업에 진출한다.

이를 위해 인터페이는 최근 트러스트오닉(TrustONIC)과 OTP 서비스 개발 협약을 체결했다.

트러스트오닉은 세계적 모바일 프로세서 선두기업인 ARM과 디지털 보안기술 선도업체인 젬알토, 및 기섹크앤데브리엔트(Giesecke & Devrient: G&D)의 합작으로 설립된 회사다. 기존 ARM 트로스트존(TrustZone) 보안 기술을 바탕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인터페이는 이번 협약에 따라 트러스트오닉의 트러스트존(신뢰 영역)의 TEE를 기반으로 다양한 스마트 기기에서 안전하게 결제 및 인증 등을 수행할 수 있는 하드웨어 기반의 OTP 서비스를 개발할 계획이다.

인터페이가 모바일용 OTP 보안을 강화하는 이유는 기존의 모바일 OTP 서비스가 가진 한계점 때문이다. 기존 모바일용 OPT 서비스들은 소프트웨어 기반으로 실행됨에 따라 메모리 해킹 등 보안성이 다소 취약한 문제점이 있었다.

이번에 인터페이에서 개발하는 모바일용 서비스는 스마트기기 하드웨어 기반의 안전 보안 영역을 통해 OTP값이 생성된다. 사용자들은 해킹 등의 문제로부터 벗어나 종전 방식 대비 안전하게 OTP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다.

현재 은행 등 금융사들은 보안을 위해 별도 하드웨어 기반의 OPT를 사용하기 때문에 사용자들은 OTP 생성기를 구비해야하는 단점이 있었다. 그러나 인터페이의 모바일 OTP 서비스가 런칭되면 사용자들은 별도의 기기 없이 휴대전화만으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김근묵 인터페이 대표이사는 "향후 개발될 서비스는 최근 보안성 등의 이유로 사회적 이슈가 된 기존의 모바일 OTP 서비스나 공인인증서의 대체 수단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인터페이는 태블릿, 스마트 TV 등 다양한 스마트 기기에 적용 가능한 보안 강화 모바일 OTP 서비스를 2014년 상반기까지 개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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