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회 벤처국방마트 성황리에 막 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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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회 벤처국방마트 성황리에 막 내려
  • CCTV뉴스
  • 승인 2009.12.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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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유일의 군수ㆍ보안장비 전시회인 '제10회 벤처국방마트'가 지난 11월 11일 대전무역전시관에서 개최됐다.

대전시와 육군본부가 공동으로 국내ㆍ외 국방 벤처기업 신기술 및 신제품을 소개하고 중소기업의 국내 진출을 촉진하며 시 군ㆍ관ㆍ산ㆍ연ㆍ학 클러스터 구축을 위해 마련된 이번 전시회에는 보안/ 대테러 분야에 최첨단의 영상 감시 시스템들이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최첨단 방위 기술 한눈에

대전광역시, 육군본부가 주최하고 대전무역전시관, 중소기업기술혁신협회가 주관하는 제 10회 벤처국방마트가 지난 11일 3일간의 일정으로 대전무역전시관에서 개최됐다. 

이번 전시회에는 군수ㆍ보안장비 43곳, 정보통신ㆍ전자 54곳, 신소재 50곳, 자동화기계 20곳 등 모두 167개 군수 관련 업체가 참여해 전년 대비 9부스가 늘어난 277개의 전시부스가 운영됐다.

전시회 기간 동안 육군본부 비무기체계사업단 군수사령부 교육사령부는 국방마트 전시장 내에 6개 상담부스를 설치하고 벤처기업이 생산한 제품에 대한 평가와 함께 군납절차를 안내 하였다.

12일 오후에는 주한 외국대사관의 무관단이 벤처국방마트를 참관하였고, 기타 M&S 학술대회, 비무기체계 발전 세미나 및 현장 상담회, 육군 군수사령부, 육군 교육사령부 현장상담회, 국방벤처센터 현장상담회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진행됐다.

전시회 관계자는 "벤처국방마트는 국내 국방·군수산업 발전을 도모하고 벤처·중소기업 기술과 제품의 국내외 국방시장 진출을 돕기 위해 마련한 행사"라며 "이를 계기로 신기술과 정보 교류 등을 통해 서로 윈윈(win-win)할 수 있는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벤처국방마트 전시회를 방문한 관람객을 살펴보면 군인 9.1, 방산업체 관계자 8.9, 유관기관 2.9, 연구기관 12.6, 제조업 35, 무역업 9, 기타 22.5 등으로 구분 된다.

국방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 마련해

이번 전시회에는 IT(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등), 로봇(군사용, 산업용 로봇 등), 정찰/관측(정찰로봇, 레이더, GPS, 안테나 ,광학장비 등), 보안/대테러(감시카메라, 무전기, 경찰, 경호장비 등) 교육/훈련(사격, 시뮬레이터 등), 개인장비(군복, 전투화, 생존키트, 전투식량, 구조장비 등), 차량(운송차량, 지휘차량, 통신차량, 엠블런스 등)분야 등 다양한 품목이 전시됐으며 그 동안 영화나 게임을 통해서 보아온 첨단기술은 물론 차세대 전략과 전술 능력을 배양하는 신기술이 선보였다.

특히 전년에 비해 전시장 곳곳에서 영상 감시 시스템들을 손쉽게 찾아볼 수 있었다.



유디피는 지능형 영상분석 엔진이 내장되어 있는 IP 카메라를 선보였다. 이 제품은 단순 모니터링이 아닌 실시간 자동 탐지 기능으로 최첨단 감시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는 지능형 영상 분석 기술이 적용됐다. 경계지역의 침입탐지 및 카메라의 흔들림 보정, 카메라의 인위적인 조작 감지(카메라의 위치 변경, 렌즈 가림, 초점 변경 등),뿐만 아니라 특정영역으로 들어가고 나가는 물체, 일정시간 정지해 있는 물체, 특정 영역 안에서 서성거리는 물체 등을 감지하는 기능을 제공한다. 해외 시장에서 일찌감치 그 기술력을 인정받은 유디피는 국내 국방시장에 진출에도 자신감을 내비쳤다.



인펙비전은 차량출입구로 진입하는 차량의 영상을 고화질 메가픽셀 카메라를 이용하여 획득하고 차량 번호판의 문자를 자동으로 인식하여 차량의 출입을 통제/제어하는 첨단 지능형 주차관제 시스템과 주요 도로를 주행하는 차량을 촬영하여 번호판 인식을 수행하고 인식된 데이터와 영상자료(차량번호판, 운전자, 적재함)를 저장하여 차량번호, 시간, 차량 종류별 검색이 가능한 생활방범/범죄예방 검색 시스템, 그리고 주차장 진입 차량을 빈 주차면으로 유도하고 주차장 입구 Kiosk에서 차량번호를 입력하면 주차된 차량의 위치 및 영상정보를 통해 쉽게 차량을 찾을 수 있도록 안내해 주는 주자유도/주차위치 확인 시스템(방범 기능 포함)을 선보였다.


케비스전자는 시야 확보가 불가능한 안개, 연무 등과 같은 환경 상에서 최대 10Km까지 주야간 원거리 감시 및 모니터링이 가능한 Anti-Fog 카메라 시스템을 전시했다.

두원전자통신은 카메라 하우징 안에 3개의 보조 카메라를 좌, 우, 뒷면에 장착하여 기본 줌 카메라를 포함 4개의 카메라가 하나의 시스템으로 구성되어 모든 방향을 감시 할 수 있는 4방향 동시감시 하이 스피드 돔 카메라와 3백만 화소의 고해상도 카메라가 하이 스피드 돔 줌카메라와 일체형으로 만들어져 기존 아날로그 카메라의 단점인 재생시 영상 일그러짐을 해결해주는 감시 카메라도 선보였다.

인포시스콤은 다채널 고정/회전 카메라와 더불어 파노라마 기반의 자동 스캔시스템으로 자동 경로 설정 및 영상정합으로 넓은 감시 구역 감도가 자동 조절되고 디지털 지도를 통한 표적 위치좌표 확인 및 좌표명령으로 카메라를 구동하는 광역원거리 감시 경계시스템을, 에스아이티는 기동장비에 카메라를 장착하고 셋톱박스를 이용하여 차량의 4면을 볼 수 있는 시스템으로 각종 운행 등의 자료들을 수집하여 분석하고 활용할 수 있는 기동장비 블랙박스를 전시했다.                               

이 외에도 무선후방카메라(에로우윙즈), 열악한 환경에서도 올 컬러 영상구현이 가능한 EM-CCD내장형 팬틸트 일체형 감시카메라 및 초장거리줌렌즈(두리에스텍), 주야간 전방감시를 위한 적외선 열화상 카메라 및 적외선 렌즈(유넷웨어), P/T DRIVER/카메라하우징/IR LIGHT(유진시스템) 등 국방 시장에서 다양하게 적용될 수 있는 제품들이 대거 소개됐다.

유인·반자동화 시스템 위주였던 국방 분야가 이제는 무인·자동화 시스템으로 빠르게 전환되어 가고 있는 가운데 경계감시 등 군사작전 수행에 최첨단의 영상 감시 시스템들이 적용되어 그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실제로 이번 전시회에서도 국방 관련 바이어들로부터 큰 관심을 이끌어냈다.

최첨단 기술을 적용한 각종 영상 감시 솔루션이 국방 시장에도 그 진가를 발휘하여 국방력 강화에 단단히 한 몫을 하길 기대해 본다. 
                                                                                                                  


<임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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