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태·일본 기업 데브옵스 활용 21% 더 빨리 SW·서비스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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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태·일본 기업 데브옵스 활용 21% 더 빨리 SW·서비스 개발
  • 이광재 기자
  • 승인 2013.11.14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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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CA테크놀로지스가 아태 및 일본(APJ) 기업들이 과거보다 21% 더 빨리 소프트웨어(SW)·서비스를 시장에 출시하는 등 데브옵스(DevOps)를 활용해 많은 혜택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 기업들은 데브옵스 덕분에 SW/서비스를 28% 더 빠르게 시장에 선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CA테크놀로지스가 발표한 '테크인사이트 보고서 - 스마트 기업이 알고 있는 데브옵스'에 따르면 데브옵스 덕분에 아태 기업의 자사 SW·서비스 이용 고객 수는 22% 증가하고 개발 및 운영비용은 1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 이용 고객 수가 9% 늘고 개발 및 운영비용은 15% 줄어들었다.

데브옵스는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테스트하는 부서와 관리·운영하는 부서간 협업을 활성화하는 방법론이다.

시장조사업체 반슨 버른(Vanson Bourne)은 CA테크놀로지스의 의뢰를 받아 전세계 21개국 1300명의 IT 관련 의사결정권자를 대상으로 데브옵스 인식과 도입 현황을 조사했다. APJ 지역은 450명, 한국은 75명이 설문에 응했다.

조사에 참여한 APJ 지역 응답자 가운데 70%(한국 59%)는 데브옵스 전략을 이미 실시하거나 계획중이며 59%(한국 41%)는 내년 데브옵스 관련 기술을 갖춘 새로운 인력을 영입할 계획이라 밝혔다. 또한 76%(한국 59%)는 개발 및 운영 인력에 대한 교육 투자를 확대하고 75%(한국 68%)는 새로운 툴에 투자할 예정이다.

수말 카루나나야케 CA테크놀로지스 아태 및 일본 지역 애플리케이션 딜리버리·데브옵스 담당 부사장은 "모바일 앱과 온라인 사용 후기가 넘쳐나는 시대에 기업은 그 어느 때보다 고품질 애플리케이션을 신속히 제공해야 한다"며 "20~30년 이상 된 기업들은 기존 시스템 때문에 큰 문제를 안고 있다. 내부 변화를 기꺼이 수용하는 기업이 급변하는 시장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카루나나야케 부사장은 "CA테크놀로지스는 데브옵스 분야 선도 기업이다. 이번 보고서는 기업이 새로운 전략 도입과 IT 부서 혁신을 통해 기대하는 혜택을 분명히 제시하고 있다. 데브옵스는 더 이상 이론이 아닌 모든 기업에 중요한 전략적 요소로 발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보고서 조사 결과 데브옵스 전략 시행과 관련된 인식이 개선됐는데 특히 데브옵스를 고객 만족과 고객 경험 향상을 위한 수단으로 보는 기업이 증가했다.

응답자의 48%(한국 50%)는 매출 증대, 시장 출시 기간 단축, 경쟁 포지셔닝 개선과 같은 외부 비즈니스 요인을 바탕으로 데브옵스 성공 여부를 측정했고 비용 절감, 결함 감소, 효율성 증가 등 주로 내부 요인을 기반으로 성공 여부를 판단한 비율은 42%(한국 34%)였다.

데브옵스 전략의 성공적인 수행을 위해 개발 및 운영에 가장 필요한 지식 및 기술로 ▲전반적인 비즈니스 우선순위 ▲전략·비즈니스 지표 ▲현 비즈니스 프로세스 및 수행 방식을 차례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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