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CCTV로 고속도로 휴게소 중점 관리
상태바
국토부, CCTV로 고속도로 휴게소 중점 관리
  • 이광재 기자
  • 승인 2013.11.07 15:0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토교통부(장관 서승환)가 고속도로 이용자들이 휴게소에서 안전하고 편안하게 쉬어갈 수 있도록 식품위생, 시설안전, 음식 맛·품질, 유류비 등 판매가격, 여성화장실 등을 중점 관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국토교통부는 우선 휴게소 식품위생 안전성 확보를 위해 현재 12곳인 HACCP(위해요소 중점관리기준) 인증매장을 2015년까지 100곳으로 확대하는 등 제조 식품의 원료관리, 제조, 가공, 조리, 유통의 전 과정에서 위생안전을 강화하고 CCTV 영상을 활용한 주방 내부 실시간 공개, 비노출 불시점검을 통한 원산지 표시 위반적발, 식자재 납품공장 불시방문(연1회) 등 안전한 먹거리 제공을 위한 특별 점검도 대폭 강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휴게소 시설안전을 위해 우선 주차장에 설치된 노후 CCTV 133개소는 2014년까지 전면 교체하고 범죄·사고예방 등을 위해 필요한 안전시설 설치기준도 정비할 계획이다.

또한 휴게소 판매상품 가격 및 주유소 유류비 관리를 위해 이용자들이 즐겨찾는 라면, 우동 등은 저렴한 가격으로 즐길 수 있도록 착한상품(7종)으로 지정·관리하고 선호하는 간식류 등을 조사하여 대상품목은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더불어 2012년 도입돼 유류비 인하에 크게 기여한 알뜰주유소의 추가 유류비 인하를 위해 2014년까지 셀프주유기 26개소 확대(61→87개), 주유소 탱크용량 15만배럴 증설(10만→25만 배럴) 등을 통해 24시간 운영에 따른 인건비를 절감하고 탱크용량 부족에 따른 가격변동폭을 낮춰 리터당 30원 이상의 유류비 인하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이용자 불편사항을 개선하고 다양한 즐길 거리를 확대하기 위해 그동안 휴게소 위생상의 이유로 판매하지 않았던 컵라면, 김밥 등 간이식품을 이용자 편의를 위해 전체 휴게소에서 판매토록하고, 여자화장실 부족에 따른 장시간 줄서기 불편해소를 위해 이미 남녀변기 비율을 전체 1:1.03으로 개선한 바 있으며 일평균교통량 5만대 이상이 이용하는 혼잡휴게소(15개소) 남녀변기 비율은 2014년까지 1:1.5 이상으로 대폭 늘리고 신설 휴게소도 동일하게 적용할 계획이다.

국토교통부는 휴게소의 식품위생, 시설안전, 음식 맛·품질 개선, 유류비 인하 등으로 국민 불편이 크게 해소되고 휴게소가 편안한 휴식처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인터넷 소비자 만족도 조사 및 설문, 외부 모니터링 점검을 통해 상시적으로 문제점을 발굴해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