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메일’ 서비스 본격 상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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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메일’ 서비스 본격 상용화
  • 이광재 기자
  • 승인 2013.11.07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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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이 '#메일(샵메일)' 기반 전자문서 유무선 유통 포털(이하 #메일 포털)을 구축하며 본격적인 샵메일 서비스 상용화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메일(공인전자주소)은 내용 증명 효력이 부여된 새로운 개념의 공된 전자 메일로 정부의 관련 법 개정을 통해 문서의 법적 효력을 인정 받은 바 있다.

특히 #메일은 기존 종이 문서 유통에 비해 유통 및 보관 비용 감소, 송부 시간 단축은 물론 문서 보안 강화 및 문서 위변조 우려 해소 등 다양한 장점을 보유하고 있어 향후 문서 유통에 혁신을 몰고 올 것으로 기대된다.

SK텔레콤은 이 같은 #메일 서비스의 높은 발전 가능성에 주목, 이미 지난 9월 미래창조과학부로부터 공인전자문서 중계자 자격을 취득한 바 있으며 지속적인 서비스 개발 노력을 통해 이번에 #메일 포털을 구축, 전용 브랜드 'docu#'을 선보이며 본격 서비스에 나서게 된 것.

이번에 구축한 #메일 포털은 기존 PC상에서만 제공되던 #메일 서비스를 스마트폰과 태블릿 기반으로 확대, 이용자들이 언제 어디서나 필요한 전자문서의 생성, 송부가 가능토록 했다.

아울러 전자문서를 생성하는 여러 CP(Contents Provider)를 연계해 개별적으로 제공되고 있는 전자문서 유통을 한 곳에서 생성, 결제, 송부까지 원스톱으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포털 형태로 구축해 사업자 및 이용자들의 편의를 대폭 향상시켰다.

특히 #메일 포털은 공인 전자주소 등록, #메일 송수신, 유통증명 등 기본적인 #메일 유통서비스뿐 아니라 개인과 기업을 위한 다양한 분야의 증명서, 세금계산서, 계약서, 공문서, 거래내역 등을 전자문서로 변환, 생성할 수 있도록 하는 주요 전자문서 서식 서비스를 제공, 초기 분야별 전자문서의 표준화를 선도함으로써 지난해 11월 서비스 도입 이래 사용자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메일 서비스 활성화를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으로 SK텔레콤은 기대하고 있다.

또한 각 기업들이 보유한 다양한 내부 시스템(그룹웨어 등)에 #메일을 쉽게 연동시킬 수 있도록 함으로써 기업들의 문서 유통 및 활용이 더욱 편리해 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SK텔레콤은 이번 서비스 상용화를 맞아 SK플래닛, SK브로드밴드, SK증권 등 관계사들과 함께 신입 및 경력사원 채용시 제출하는 성적증명서, 졸업증명서 등을 #메일 기반 전자문서로 받기로 했으며 이후 SK그룹 전 계열사로의 확대도 검토하고 있다.

SK텔레콤이 이번에 선보인 #메일 서비스 이용 방법은 개인이나 기업이 전자문서를 보내고자 할 때 PC나 스마트폰, 태블릿을 통해 #메일 포털(www.docusharp.com)에 접속해 공인인증서, 핸드폰 인증 등을 거친 후 필요한 문서와 희망송부처를 지정해 신청하고 비용 결제를 하면 된다.

SK텔레콤은 올해 말까지 화물인수증, 전자세금계산서, 전자계약서, 전자공문 발급 서비스를, 향후 어학성적 증명서, 병·의원 진단서, 각종 고지서와 신용카드 영수증, 계좌개설 증명서, 부동산 거래 계약서, 기업간 업무협력문서의 송·수신 등 법적 효력이 필요한 각종 문서로 적용범위를 점차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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