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초, 전국적인 드론 배송 시작은 ‘르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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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 전국적인 드론 배송 시작은 ‘르완다’
  • 신동훈 기자
  • 승인 2016.10.17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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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S·세계백신면역연합·지프라인 연합해 매일 최대 150회 긴급 의약품 배송할 예정

“드론은 상업적으로나 헬스케어 분야의 서비스를 향상하는데 유용하다. 이러한 혁신적인 기술을 런칭하고, 파트너들과 지속적으로 협력하여 이러한 기술을 더 개발시킬 수 있어 기쁘다.”

폴 카가메(Paul Kagame) 르완다 대통령이 르완다 무항가(Muhanga)지역에서 진행된 행사를 통해 세계 최초로 시행되는 전국적인 드론 배송 서비스의 시작을 알렸다. 오늘부터 르완다 정부는 드론을 통해 르완다의 서부지역에 위치한 21개 수혈시설에 매일 최대 150건의 온디맨드 긴급 배송을 하게 된다.

드론 및 배송 서비스는 캘리포니아주에 본사를 두고 있는 로봇공학 회사인 지프라인이 구축 및 운영한다. 현재 르완다의 드론 배송 서비스는 혈액 배송에 중점을 두고 있지만, UPS, 세계백신면역연합(Gavi), 그리고 지프라인(Zipline)과의 국제적 파트너십을 통해 빠른 시일 내에 다양한 주요 의약품 및 백신도 포함할 계획이다.

의약품 보급 어려워 생명 불씨 꺼져가는 르완다 등 개발도상국

개발도상국에서는 생명을 구하는 주요 의약품들이 라스트 마일 문제(교통, 커뮤니케이션, 공급망 인프라 등의 부족으로 도시에서 외곽 지역으로 의약품을 배송하지 못하는 문제)를 직면하게 된다.

르완다에서는 분만 후 출혈에 의한 산모 사망률이 높다. 혈액은 알맞은 온도로 보관 및 운송되지 않으면 사용할 수 없게 된다. 다양한 혈액에 대한 수요를 정확하게 알 수 없기 때문에 대부분의 수혈시설에서는 필요한 혈액을 별도로 보관하지 않는다.

르완다의 장마기간에는 대부분의 도로를 사용할 수 없어 수혈이 필요한 환자들이 혈액을 전달받지 못하는 경우가 발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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