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 CCTV통합관제센터 개소…국비 등 12억여원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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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시, CCTV통합관제센터 개소…국비 등 12억여원 투입
  • 이광재 기자
  • 승인 2016.10.11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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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시가 방범 및 안전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어린이, 여성 보호 등 각종 범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내달초 ‘CCTV 통합 관제센터’를 개소한다.

시에서는 현재까지 233개소 470대의 CCTV를 설치해 사회 안전망 구축에 힘써 왔으나 효율적인 모니터링과 통합관리 및 유지와 함께 신속한 대응에 어려움이 있어 방범, 쓰레기 투기 감시, 불법 주정차 단속, 산불관제 및 재난·재해 예방 등 운영 목적별로 경찰서와 각 부서에서 관리하던 CCTV를 통합관제센터에서 통합 운영하게 된다.

이로써 도내에서는 원주와 홍천, 철원, 영월에 이어 5번째, 영동지방에서는 처음으로 설치되는 CCTV 통합관제센터는 시가 국비 등 12억여원을 들여 시청 신관 1층 481.86㎡규모에 경찰관 근무실과 영상분석실, 관제실을 비롯한 어린이 영상 안전체험실 등을 구축했으며 현재 시험 운영 및 인력 배치 등 마무리 작업중에 있다.

이에 앞서 지난 5월 CCTV 설치·저장, 처리되는 영상정보를 보호하고 효율적으로 관리·운영하기 위해 ‘동해시 CCTV 설치 및 통합관제센터 운영 조례안을 제정해 7월부터 본격 시행하고 있다.

또 지난달 영상 모니터링을 위한 기간제근로자 10명의 인원을 선발하는 공고를 통해 현재 채용절차를 거치고 있으며 채용을 마치면 이들은 CCTV통합관제센터 영상정보처리기기(CCTV)를 24시간 모니터링하고 각종 상황을 보고하는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 4개조로 나뉘어 1일 3교대 근무를 하고 나머지 1개조는 순차적으로 휴무에 들어가게 된다.

앞으로 관제센터에는 공무원과 채용된 기간제 요원, 청원경찰, 경찰서 파견 직원 등 20명 내외의 인력이 배치될 예정으로 관제센터가 개소돼 본격 운영되면 시 전역의 CCTV 영상 정보를 효율적으로 통합 운영하고 모니터링하게 되는 시스템이 구축된다.

이에 따라 이상 상황 발생시 관제요원이 근무하는 경찰관에게 신속히 상황을 전파하게 되며 경찰관은 인근 지구대나 112에 일제 지령을 내려 CCTV로 범인의 경로를 추적해 신속히 검거할 수 있는 체계가 갖춰지게 된다.

김도경 행정과장은 “CCTV통합관제센터가 정상 운영되면 우리 지역 CCTV 영상정보를 한눈에 관제할 수 있어 각종 사고와 범죄로부터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다”며 “개소 준비와 운영에 만전을 기하여 시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정주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안전한 도시 기반을 다져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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