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보화진흥원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빅데이터 시장규모가 2623억원으로 전년 대비 30% 이상 고성장세를 기록했다. 글로벌 기업들이 29% 빅데이터 활용하는 것에 비하면 국내 기업들은 아직 5% 수준. 하지만 빅데이터를 보면 소비자의 마음을 볼 수 있어 기업들의 빅데이터 투자 비율도 5배 이상 증가할 전망이다.
이러한 가운데 이노그리드는 자사 클라우드IaaS 솔루션(클라우드잇)과 인공지능(AI)기반 빅데이터 검색·분석 기술을 융합해 빅데이터 사업을 위한 파트너로 지능정보소프트웨어(SW)전문기업 와이즈넛과 공동기술 개발 및 전략적 사업제휴를 맺었다고 밝혔다.
이번 와이즈넛과의 사업제휴 핵심내용은 ‘국산 클라우드 컴퓨팅 기술과 국산 인공지능기반 빅데이터 검색·분석·수집 기술’을 융합해 국내 공공시장 및 기업시장에 진출하는 것이다.
이노그리드는 이를 위해 자사의 클라우드 laaS(클라우드잇) 기술을 더욱 고도화시키기 위해 최신 도커기술을 적용한 ‘클라우드잇 컨테이너 서비스’(이하 CCS)를 출시했고 기업 환경에 최적화된 국산 어플라이언스 장비도 준비중에 있다.
또 하반기 공공시장 진입을 위한 인프라 확보 차원에서 클라우드데이터센터(CDC) 준비 및 클라우드 보안 인증도 준비하고 있다. 이렇게 구축된 국산 클라우드 생태계의 빅데이터-인공지능 사업에 와이즈넛의 17년간 축적된 언어처리 기술, 데이터마이닝기술, 대용량 병렬수집기술, 딥러닝 기반 어휘관계분석기술, 다국어처리기술 등을 협력하게 된다.
이노그리드 조호견 대표는 “지속적인 국산 IaaS 기반의 클라우드 생태계 확대를 위해 빅데이터와 인공지능분야 업계 1위 기업인 와이즈넛과 함께 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양사가 힘을 모아 협력사들과 함께 공공시장은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 대한민국을 대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