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콘밸리 탐방] 벨로클라우드, 네트워크 연결 이제는 ‘SD-WAN’ 시대
상태바
[실리콘밸리 탐방] 벨로클라우드, 네트워크 연결 이제는 ‘SD-WAN’ 시대
  • 이나리 기자
  • 승인 2016.09.28 16: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기업 네트워크 클라우드로 변화, 빠르고 비용절감적 관리 위해 SD-WAN 구축 필요

네트워크는 좀 더 빠른 연결과 비용 절감할 수 있는 시스템을 위해 새로운 광대역 연결 기술 SD-WAN(Software-Defined Wide Area Networking)로 변화되고 있다. 벨로클라우드(VeloCloud)는 SD-WAN 기술을 앞세워 시장에서 선두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목표다.

벨로클라우드는 지난 9월21일(현지시간)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진행된 ‘IoT & 클라우드 이노베이션’ 컨퍼런스에 참가해 SD-WAN 기술 소개와 함께 향후 비즈니스 전략을 밝혔다.

2012년에 설립된 벨로클라우드는 SD-WAN 기술을 바탕으로 공공기관, 개인,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네트워크 상에 엔터프라이즈급 연결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타트업 기업이다. 벨로클라우드는 현재 약 200여개의 파트너사를 확보했으며 NEA, 벤락(Venrik), 시스코 등으로부터 4900만달러 펀딩을 확보해 사업을 전개해 나가고 있다.

▲ 마이클 우드 (Michael Wood) 벨로클라우드 마케팅 부사장

그동안 기업들은 네트워크 간의 연결을 위해 안정적인 장점을 지닌 MPLS(Multi-Protocol Label Switching)를 사용해 왔다. 그러나 데이터의 양이 많아지고 연결되는 네트워크 수가 증가될수록 대역폭 용량이 제한되면서 효율성이 떨어지게 되고 확장할 경우에는 인프라를 구성하는데 수주 이상이 걸렸다.

전통적인 WAN은 각 네트워크별로 모두 연결시켜야 했고 백홀을 피하기 위해서는 브랜치에서 VPC까지 전체 또는 부분적으로 메쉬 터널이 필요해 번거로움이 따랐다. 더불어 비용도 많이 들었다.

반면 인터넷을 통해 연결되는 SD-WAN은 클라우드에 최적화돼 있으며 중간에 게이트웨이 하나로 간편하게 연결되기 때문에 VPN과 WAN, VoIP, 네트워크 기반 방화벽 등을 신속하게 구성하고 관리할 수 있다. 벨로클라우드 SD-WAN은 개인과 인터넷 회선, 엔터프라이즈와 SaaS 애플리케이션, 클라우드 간의 연결에서 엔터프라이즈 급 성능을 제공한다.

벨로클라우드 측에 따르면 SD-WAN은 기존의 WAN 보다 설치는 약 100배 빠르고 비용은 약 3배 절감되며 속도는 약 10배 빠르다고 설명했다.

▲ 벨로클라우드 SD-WAN 솔루션

이러한 SD-WAN의 장점으로 인해 시장조사기관 IDC와 가트너는 엔터프라이즈 시장의 45%가 향후 2년안에 SD-WAN을 사용할 것으로 전망했으며 SD-WAN 시장은 2020년에 6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측하며 향후 시장 발전 가능성을 높게 평가했다.

마이클 우드 (Michael Wood) 벨로클라우드 마케팅 부사장은 “클라우드가 중요해지면서 이제 기업도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방법을 다시 생각해야 할 때다”며 “SD-WAN은 클라우드에 최적화된 솔루션이다”고 소개했다.

이어서 마이클 부사장은 “SD-WAN는 노터치 배포 모델을 가지고 트럭롤, 외부에서의 설치, 복잡한 배열 작업, 운영, 고장의 수리 등을 절감시킨다”며 “SaaS는 편리한 애플리케이션 구축과 관리를 하기 위한 방법으로 SD-WAN 네트워크의 구조로 변경해야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