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엄 TV 시장에서 올레드 대세론 굳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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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엄 TV 시장에서 올레드 대세론 굳힌다”
  • 신동훈 기자
  • 승인 2016.09.05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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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글로벌 프리미엄 TV시장에서 올레드 대세론(大勢論) 굳히기에 나섰다.

권봉석 LG전자 HE사업본부장(부사장)은 독일 베를린 가전전시회 ‘IFA 2016’에서 현지시각 3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지난 3년간 의미 있는 성장을 거듭해 온 올레드 TV가 프리미엄 TV의 대세로 떠올랐다”며 “올해는 올레드 대세론이 더욱 힘을 받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LG 올레드 TV는 지난 상반기 전문가와 소비자로부터 최고의 제품으로 인정받았다. 이러한 평가가 판매 실적으로 연결돼 LG전자의 프리미엄 시장 지배력을 강화했다.

LG전자는 올 들어 LG 올레드 TV를 앞세우며 2500달러 이상 글로벌 프리미엄 TV시장을 재편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과 업계에서는 올해 프리미엄 TV시장에서 올레드 TV의 매출액이 절반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LG전자는 전체 올레드 TV 시장에서 약 90%의 점유율로 시장을 이끌고 있다.

전문가들도 LG 올레드 TV를 최고의 TV로 꼽았다. 미국 최고 권위의 소비자 매거진은 LG 올레드 TV를 최고 제품으로 선정했다. 미국 리뷰드닷컴, 영국 스터프 및 왓하이파이, 일본 하이비 등 주요 IT전문 리뷰 매체는 물론 미국 일간지 USA투데이 및 경제 전문지 포브스 등 유력매체들도 LG 올레드 TV를 최고로 인정했다.

LG전자는 울트라 올레드 TV의 판매 비중을 빠르게 늘리며 매출과 수익성을 동시에 높인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LG 올레드 TV 판매량 가운데 울트라 올레드 TV의 비중은 1/3 수준이었으나 올해 상반기에는 절반 이상으로 끌어올렸다. 이는 4K시장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어서다. LG전자는 하반기에 울트라 올레드 TV의 판매 비중을 70%까지 높인다는 계획이다.

울트라 올레드 TV의 판매가 늘면서 TV 사업의 수익성도 크게 강화됐다. HE사업본부의 상반기 영업이익률은 8.1%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LG전자는 올레드의 대중화 시기를 앞당기고 있다. 한국 시장에서 55형 울트라 올레드 TV(모델명: OLED55B6K)는 359만원까지 가격을 내렸다.

LG전자는 77형, 65형, 55형, 울트라HD, 풀HD 등 다양한 크기와 해상도로 총 20여 종의 올레드 TV 제품군을 갖췄다. 소비자가 사용환경에 따라 크기, 해상도, 가격 등을 고를 수 있도록 선택의 폭을 넓혔다.

LG전자는 글로벌 시장에서 주요 거래선을 확보하며 올레드 TV의 유통망도 강화하고 있다. 최근 북미 최대 가전 유통업체 베스트바이와 손잡고 미국 400여 매장에서 올레드 TV 체험관을 운영하는 등 유통과의 협력도 적극적이다. 유럽과 아시아에서도 유력 유통업체들과 함께 공격적인 마케팅을 진행하며 올레드 TV 공급량을 늘리고 있다.

올레드 TV가 프리미엄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함에 따라 올레드 TV를 내놓는 TV 제조업체들이 늘고 있다. LG전자는 올레드 TV시장이 확대되면 선두 업체로서의 입지는 더욱 강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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