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공업 소프트웨어 시장, 연내 130억달러 육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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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공업 소프트웨어 시장, 연내 130억달러 육박
  • 최태우 기자
  • 승인 2016.09.02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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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지원·시장수요 확대, 급성장 원인…시장맞춤형 전략 펼쳐야

2015년 중국 정부가 제조업 강국으로 도약하는 전략들을 내놓기 시작하면서 공업 소프트웨어 산업이 주목을 받고 있다.(중국제조2025, 인터넷 플러스 전략 등)

이는 중국 제조업이 스마트화를 실현하는데 있어 공업용 소프트웨어의 발전 수준이 핵심과제로 자리매김하고 있기 때문이다.

2016년 중국 공업 소프트웨어 산업은 전년대비 31% 증가해 130억달러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최근 몇년간의 성장세를 살펴보면 2013년 주춤했다가 다시 안정적으로 상승세를 타고 있는 상황이다.

2014년 중국 스마트 설비시장의 발전과 더불어 공업 4.0개념이 중국 사회 전체에 영향을 주기 시작했으며 그 가운데 임베디드 시스템 소프트웨어 시장의 발전이 가장 눈에 띈다.

2014년 임베디드 응용 소프트웨어는 22.7%의 고속성장을 구가했으며 시장점유율도 2013년의 62.8%에서 64%까지 성장했다.

경영 분야 소프트웨어는 모바일 인터넷의 폭풍의 영향으로 19.2%의 성장률을 실현했고 이 두 분야는 전체 공업 소프트웨어 시장의 대폭 성장을 이끌고 있다.

상품 연구개발, 생산과정관리는 협력통합 소프트웨어보다 증가폭이 낮은 편으로 시장점유율은 다소 하강했으며 전통적인 소프트웨어 제품 판매는 산업 전체에서 성장이 둔화됐다.

정책 추진, 혁신 가속, 시장수요 확대 등의 영향에 따라 공업용 소프트웨어산업의 응용 범위가 한층 확대됨과 동시에 시장 경쟁도 치열해 졌다.

2013년부터 중국에서는 많은 정책 조치들을 통해 정보화와 공업화의 융합을 추진하고 공업 소프트웨어 산업을 적극 발전시켜 왔다. 또 왕성한 시장 수요에 발맞춰 소프트웨어 산업 기업들은 기술, 제품, 서비스의 혁신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따라서 각 공업 소프트웨어 기업들은 시장 변화에 강하게 대응했으며 새로운 제품을 출시해 경쟁에 참여했다.

2014년 중국 경영 관리 소프트웨어 시장에서 각종 소프트웨어는 대체적으로 큰 폭의 성장을 이뤘고 전체 성장폭은 25.1%를 기록했다. 클라우드 기술을 바탕으로 하는 경영 관리 소프트웨어는 성장률이 44.1%에 이르렀다. 그 중 ERP 시장은 클라우드 서비스의 영향을 많이 받고 있는데 중국 주요 ERP 제조업체는 2013년부터 클라우드 서비스 기술의 ERP 제품을 출시하기 시작했다. 이에 힘입어 ERP 시장규모는 2013년 103억2000만위안에서 2014년 136억2000만위안으로 대폭 성장했고 경영관리류 소프트웨어 시장 점유율도 절반을 넘어섰다(53.7%).

CRM 시장 역시 클라우드 기술의 주요 활용 대상 중 하나다. 특히 모바일 CRM이 빠르게 발전 중으로 모바일 CRM의 전체 수익(약 1억4000만위안)은 상대적으로 낮으나 35% 이상의 증가속도로 전반 CRM 시장(24.5%)의 고속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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