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시스, 상반기 실적 부진 하반기서 만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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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시스, 상반기 실적 부진 하반기서 만회한다!
  • 김혜진 기자
  • 승인 2016.08.12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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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영업손실 125억원 기록…3분기 실적 회복 ‘기대’

캠시스가 상반기 부진한 실적에도 하반기 실적 회복에 대한 자신감을 보였다. 기업의 전략모델 수주, 국내외 매출처 다변화 등을 통한 하반기 실적개선 및 신규 사업부문의 매출 기여가 일부 반영될 것이라는 기대감에서다.

캠시스는 지난 상반기 누적 연결기준 매출액 1668억원, 영업손실은 125억원을 기록했다. 사업부문별로는 카메라모듈 사업부문 영업손실55억, 신규 사업부문 영업손실 70억원을 내보였다.

캠시스 관계자는 “글로벌 스마트폰 카메라모듈 출하량 감소 및 신규모델 승인 지연 등에 따라 매출액은 감소했으며 중국과 베트남 생산법인의 동시운영에 따른 고정비 증가 및 신규사업에 대한 R&D투자비용이 높아지면서 영업손실을 기록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캠시스는 “하반기 실적 회복을 위해 인건비가 저렴한 베트남 생산법인으로 카메라모듈 생산을 최대화하고, 중국 생산법인의 경우 중국 로컬 고객사 물량 대응을 위한 최소 생산라인만 운영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 “신규사업부문의 경우 추가적으로 필요한 스마트카, 자율주행차(ADAS)관련 기술 등의 R&D 투자는 국책과제 예산 확보, 주요 협력업체와의 공동개발 협약 등을 통해 조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캠시스는 하반기부터 스마트폰 업계 성수기 진입에 따라 주 거래기업 물량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으며, 특히 삼성 노트7 전면 카메라 공급 개시 등을 통해 카메라모듈 사업부문의 실적 회복세를 이어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더불어 터키 베스텔, 중국 메이주 등의 매출처 다변화가 본격화되면서 카메라모듈 사업부문의 안정적 성장동력을 확보했다고 언급했다.

또 캠시스의 신규 사업부문에서도 올해 말까지 휴대용 네트워크 보안 장치인 KT위즈스틱 공급 확대, 어라운드뷰모니터(AVM)를 포함한 전장용 카메라의 주요 공급물량 확보, 3D 초음파 지문인식 센서 모듈 개발 완료 등의 성과를 통해 실적개선에 일조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박영태 캠시스 대표이사는 “3분기부터 실적의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며 “어려운 대외 환경 속에서도 신규사업부문에 대한 꾸준한 R&D투자 등을 통해 미래 경쟁력 확보에 힘써온 만큼 카메라모듈 사업부문뿐 만 아니라 신규 사업부문에서도 올해 말까지 좋은 성과를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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