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지난 6일 ‘기가 콜라보 페스티벌’을 즐기는 부산 해운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기가 인터넷 등 첨단 기술을 바탕으로 한 새로운 놀이문화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기가 콜라보 페스티벌은 KT가 소비자들에게 놀라운 속도의 기가 서비스를 콘텐츠를 통해 실감할 수 있도록 기획한 행사다. 게임, 드론, VR, 스포츠, 영상, 음악과 같은 다양한 콘텐츠를 보다 실감 나게 즐기며 젊은 세대들에게 ‘기술의 재미’를 느끼게 하겠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젊은 층에서 인기가 높은 드론레이싱, e스포츠 경기를 직접 보면서 즐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기가 VR 체험존, 기가 IoT 헬스 체험존과 같은 기가 서비스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공간까지 마련됐다.
이번 페스티벌에서 진행된 오버워치 및 스타크래프트를 종목으로 한 e스포츠 대회는 모두 빠르고 안정적인 기가 인터넷을 기반으로 진행됐다.
행사 첫날인 5일 밤 해운대 해수욕장 특설무대에서 스페셜 이벤트로 준비한 ‘오버워치 아프리카 BJ 리그’는 PC방 점유율 1위를 기록하는 등 게이머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1인칭 총싸움(FPS) 게임 ‘오버워치’의 묘미를 느낄 수 있는 e스포츠 대회이다.
이어 6일 밤에는 스타크래프트 리그의 전설로 불리는 강민, 김택용, 이영호, 홍진호가 사상 최초로 한 자리에서 대결을 펼치는 ‘2회 기가 레전드 매치’가 e스포츠 팬들의 높은 관심 속에 벌어졌다.
KT가 6~7일 이틀에 걸쳐 해운대 해수욕장 특설경기장에서 개최한 기가 드론레이싱 월드 마스터즈는 국내에서 열린 최초의 국제 드론레이싱 대회이다. 한국을 비롯해 영국, 스페인, 이탈리아, 호주, 중국, 일본 등 12개국에서 참가했다. 6일에는 한국 대표 ‘기가파이브’와 유럽 연합 ‘엑스블레이드’의 이벤트 대항전과 개인 프리스타일 부문 경기가 진행됐다.
7일 열린 드론레이싱 본경기는 12개국 32명의 선수가 총 상금 2만5000달러(약 2800만원)를 놓고 한판 대결을 벌였다.
VR은 게임, 영화, 드라마, 뮤직비디오 등 엔터테인먼트 분야에서 높은 기대를 받고 있다. KT는 기가 콜라보 페스티벌 기간 해운대 해수욕장을 찾은 피서객들에게 음악, 스포츠 등 다양한 VR 콘텐츠를 직접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이동수 KT 마케팅부문 IMC본부장 전무는 “최근 ‘포켓몬 고 신드롬’에서도 확인됐듯 그동안 국내에서 콘텐츠 소비는 ‘현상’만 있고 ‘문화’는 없었다”며 “KT는 ICT를 기반으로 한 새로운 놀이문화인 기가 페스티벌을 지속적으로 선보여 젊은 세대들이 ‘기술의 재미(Tech Fun)’를 느끼고 ‘기술의 팬(Tech Fan)’이 되도록 이끌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