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스미디어가 중국의 주요 인터넷 기업인 텐센트와 광고 판매대행 계약을 체결했다.
텐센트는 커뮤니케이션 서비스인 QQ, 위챗,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인 Q존, 온라인 게임 서비스인 QQ 게임 플랫폼, 정보 서비스인 QQ.COM, 텐센트 뉴스 등 중국 내 가장 인기 있는 다양한 소셜미디어 플랫폼들을 서비스하고 있다.
나스미디어는 이번 계약 체결을 통해 ‘QQ.COM’을 비롯해 모바일 QQ, 텐센트 뉴스, 텐센트 비디오 등 텐센트 주요 매체에 대한 광고 판매대행 권한을 얻게 됐다. 이로써 국내 광고주는 나스미디어를 통해 텐센트 매체에 손쉽게 광고를 집행할 수 있으며, 텐센트의 고도화된 애드테크 기술을 기반으로 한 DMP(Data Management Platform)를 통해 중국의 가장 정확한 타겟층에 광고를 노출할 수 있게 된다.
그간 국내 광고주들에게 중국 시장은 페이스북과 구글 등 글로벌 매체를 통한 광고 집행이 불가능하고, 중국 내 매체에도 현지 법인이 없는 경우 거래가 쉽지 않아 마케팅이 녹록치 않은 환경이었다.
최근 중국인 관광객인 ‘유커’와 중국 역직구 소비자를 뜻하는 ‘하이타오족’의 성장세가 지속돼 이번 텐센트와 나스미디어 간 협업은 중국 시장 공략을 희망하는 국내 광고주들에게 마케팅 채널 확보 측면에서 큰 기회 요인이 될 것으로 보인다.
김병조 나스미디어 모바일사업실 이사는 “텐센트의 우수한 매체력에 나스미디어가 보유하고 있는 광고 최적화 운영 역량이 더해져 큰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며 “중국 시장에 진출하고자 하는 광고주들이 최대한 편리하고 효율적으로 광고를 집행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