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 vs 엔비디아 vs 구글, 인공지능 '칩' 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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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 vs 엔비디아 vs 구글, 인공지능 '칩' 대결
  • 이나리 기자
  • 승인 2016.07.26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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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렬처리능력·선점시장 기반 공략, 구글은 TPU 활용한 전력 효율성 제고 눈길

차세대 시장 성장 동력으로 떠오른 인공지능(AI)의 핵심 기술을 확보하기 위한 칩 경쟁에 엔비디아, 인텔, 인터넷 서비스 기업인 구글까지 합세하면서 새로운 대결구도가 형성됐다.

전통적으로 컴퓨팅은 명령어가 입력된 순서대로 데이터를 처리하는 직렬(순차) 처리 방식의 컴퓨터중앙처리장치(CPU)를 기반으로 구현된다. 그래픽연산처리장치(GPU)는 빅데이터, 게임의 3D 그래픽 구현을 위해 등장했으나 최근 여러 명령어를 동시에 처리하는 병렬처리기술이 인공지능의 딥러닝을 구현하는데 사용되고 있다.

GPU 시장 점유율 1위인 엔비디아는 경우 하이엔드 GPU인 ‘테슬라’를 앞세워 일치감치 인공지능 분야를 타겟으로 사업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CPU 시장 점유율 98%로 1위인 인텔의 경우 CPU에 GPU를 도입한 새로운 프로세서 ‘제온 파이’를 가지고 인공지능 시장을 공략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알파고'로 유명한 구글의 경우 영국 기업 '딥마인드'를 인수하고 본격적인 AI 시장에 뛰어들었다. 특히 구글 데이터센터에 자체 개발한 텐서프로세싱유닛(TPU)이 탑재된 것을 공개한 바 있다. 실리콘 기업이 아닌 인터넷 기업이 관련 산업 확장에 적극 나설 것으로 예상되는 부분이다.

◇ 엔비디아는 GPU '컴퓨팅파워', 인텔은 기존 시장 ‘인프라’ 공략

지난해 12월 엔비디아가 선보인 ‘테슬라(Tesla) M40’ GPU는 빅데이터 분석을 비롯한 머신러닝, 딥러닝 등 고도의 연산 처리에 최적화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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