닷 ‘능동형 점자스마트워치’, 칸 국제광고제 황금사자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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닷 ‘능동형 점자스마트워치’, 칸 국제광고제 황금사자상 수상
  • 이광재 기자
  • 승인 2016.06.24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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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동형 점자스마트워치를 개발한 스타트업 닷(DOT)이 25일 폐막을 앞둔 ‘2016 칸 라이언즈 광고제’에서 한국 스타트업 기업 최초로 황금사자상 2개를 수상했다.

한국 대학생 3명이 설립한 스타트업인 닷(DOT)은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스마트워치를 선보여 프로덕트 디자인 부문과 이노베이션 부문에서 각각 황금사자상을 수상했다. 특히 가장 혁신적인 기술과 크리에이티브를 심사하는 이노베이션 부문에서 국내 기업 중 최초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또 올해 최고의 경쟁률을 기록했던 프로덕트 디자인 부문에서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올해 광고제에서 닷의 김주윤 대표는 모바일 기기와 스마트워치를 연결하는 닷의 핵심 기술을 무대에서 직접 시연하여 업계 관계자들로부터 많은 러브콜을 받았다. 뿐만 아니라 닷의 마케팅 파트너사인 서비스플랜그룹의 알렉스 쉴 CCO가 앞으로 닷과 함께 펼칠 글로벌 마케팅 전략에 대해 비전을 제시함으로써 스타트업과 크리에이티브 에이전시간의 새로운 협력 체계를 만들어냈다.

닷 김주윤 대표는 “칸 국제광고제에서 한국 스타트업 최초로 수상하게 돼 기쁘고 많은 분들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서 좋은 제품 개발에 더욱 주력할 것“이라며 “스타트업 초기부터 이 모든 과정을 함께 걸어와 준 서비스플랜그룹과 수상의 기쁨을 함께하고 싶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닷과 함께 이번 프로젝트를 추진한 서비스플랜코리아의 강지현 이사는 “닷의 가능성을 보고 먼저 적극적으로 연락을 했고 그 첫 결과물이 칸의 수상으로 이어져서 너무 기쁘다”며 “닷의 기술력에 서비스플랜의 크리에이티브가 더해져 좋은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닷은 올 연말 스마트워치의 본격적인 제품 출시를 앞두고 서비스플랜그룹과 글로벌 런칭 캠페인을 함께 준비하고 있으며 앞으로 출시될 패드 형태의 ‘닷 패드’와 KOICA와 함께 아프리카를 대상으로 한 점자교육 디바이스 ‘닷 미니’, 대중교통에 들어갈 수 있는 ‘공공점자’ 등을 차례로 선보이며 전세계 시각장애인들이 닷의 기술을 통해 새로운 꿈을 꾸고 더 나은 세상을 만들 수 있도록 주력할 예정이다.

더불어 서비스플랜그룹은 닷(DOT) 케이스를 시작으로 한국뿐만 아니라 전세계의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크리에이티브 엑셀러레이터를 설립할 계획이다. 마케팅 전략 및 실행에 어려움을 겪는 스타트업들을 발굴하고 전세계 서비스플랜 오피스에서 각 나라의 스타트업과 협업해 스타트업의 성공적 시장 진출을 돕는 동반성장 사업 모델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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